결혼한지 8개월차 입니다 결혼과 동시에 남편 사업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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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결혼한지 8개월차 입니다 결혼과 동시에 남편 사업이 힘들어졌고 점점 상황이 나빠지고 있어요 견디기가 힘듦니다 사업가의 아내들은 어떤마음을 먹고 살아야 이겨낼수 있는건지요.. 저는 결혼하면 아이도 가지고 평범하게 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 아이는 꿈도 꿀수 없게 되었지요.. 제가 안벌면 집이 돌*** 않는 상황이 온겁니다 괴로워요 행복할것만 할것 같던 내 결혼생활.. 이건 아니었습니다 죽고싶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어서 주방용 식칼을 바라보길 수회.. 내가 죽어버리면 남겨질 우리 나이드신 엄마가 불쌍해 죽을 용기도 나지 않습니다 돈을 못벌어오니까 그렇게 사랑하던 남편을 이렇게나 증오하게된 제가 너무 두렵습니다 앞으로의 삶도.. 저와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이 있을까요? 이겨내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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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xycl
· 7년 전
남편이 경제적 채무를 아내분에게 지우려 결혼한 건 아닐지 의심해보세요. 지금 남편분이 어떤 면에서 힘들어하는지 충분한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경제적 문제 때문에 곤란하고 괴로운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둘 사이 충분한 대화와 감정의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돈은 관계를 해치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사랑했던 감정이 사라지기에는 부족하죠 다른 면에서 결핍을 느끼고 있지 않나 고민해보시면 분명 돈 때문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스스로 두려워하고 미워하지 마세요 상황이 이렇게 되기까지 어떤 교차점을 지나왔나 되돌아보고 자신의 의지처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주세요 만약 스르로 기댈 사람 하나 없이 낭떨어지에 있다 느껴지신다면 그건 남편분과의 관계에서 믿음이 사라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 힘이 드신다면 억지로 버텨낼 필요 없어요 가끔은 의무와 책무를 회피하고 도망가도 됩니다 자신이 행복해지는 선택을 해주세요 당신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람이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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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zzy230
· 7년 전
저는 거꾸로입니다.결혼해서 열심히 직장생활하다개인사업을해서 한3년 힘들었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부담없이 사고싶은거 사고,얘들한테도 완전풍족하진않지만 필요하고,하고싶은것은 가능하면 돈 구애없이 모두***는편입니다.하지만 사람이 언제그랬듯이 이제와서 제가 느끼는건 전 돈버는기계였다는것입니다.돈만 벌었지 마누라한테 남편이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들어본지가 없네요.나름 열심히 잘살고 얘들일도 많이 신경쓰고 집안일도 마다하지않고 했는데.. 지금은 다 내려놓구싶네요..과연 누구를 위한 고생이었는지요..님도 돈이 전부는 아니라는것을 알아주세요.부부간에 문제가없음 대화부터 시작해보시죠..전 책과 교육 등 여러가지 시도해봤지만 결국 싸움뿐이 안되네요.상대방의 맘이 변하지않음 일방적인 잔소리만 되는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