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회초년생인 보육교사 입니다 아이들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회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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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안녕하세요 사회초년생인 보육교사 입니다 아이들과 있는것도 힘들고... 원장도 힘들고.. 아이들에게 잘해줘도 저에게 신뢰감이 없어서 그런지 학부모들은 정말 길~게~~길~~게 문자나 카톡이오네요 맨날 이런식으로 오니 너무 지쳐요.. 다른교사와 비교를 하지 않나... 립스틱 안바르냐고 따지질 않나... 회의감 드네요.. 일도 많은 직업만큼 돈이 많았으면 좋겠는데 월급도 적고 힘들다는 말밖에 못하겠어요 저정말 못하겠어요 그런데 다른일을 새롭게 배워보자니 무섭기도 하고 힘들게 배워놓고 또 힘들다 그만두고싶다 이*** 떨면 어쩌나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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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en0
· 7년 전
놔주고 싶으면 놔주는게 답이고, 진정으로 그 일에 종사하고 싶으면 계속해서 관심을 둬봐요. 지금은 모르지만 그들은 언젠가 당신의 진심어린 모습을 알게될 것이니까요. 사람의 마음은 어떡해 허물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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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j6
· 7년 전
선생님~ 같은 현직 보육교사로서 선생님 글 읽자마자 너무 공감되는 마음에 댓글달게되네요^^ 보육교사로서 일하는거 많이 힘드시죠?저는 경력이 조금 쌓였는데도 여전히 힘들어서 매번 힘들때마다 퇴사를 고민하고는한답니다. 이처럼 모든일이 힘들겠지만 이 일자체도 많이 고된일인것같아요. 특히 요즘들어 요구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자녀가 한두명 뿐이니 유별난 학부모님,아이들이 많아지면서 탓하지 않을래야 탓할수밖에 없을정도로 까다로운 사람들이 많아서 많이 힘드실거에요. 현실적으로 이야기 드리자면 보육교사로서 일 하는이상은 어느 원을 가도 다 이런 학부모님,아이들, 그리고 여자들집단에서 생기는 텃세나 비교, 업무과다 등은 없는곳을 찾기가 더 힘드실거에요. 저도 그런부분들이 힘들어서 몇번의 이직을 거쳤지만 똑같은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일하는게 다 힘드시겠지만 선생님께 말씀드리고싶은건 힘들어도 아이들을 사랑하는마음이 아직 남아있고 아이들을 보는게 보람차시다면 조금만 더 견뎌서 해보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우리가 하는 일 자체가 아이를 사랑해야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만약 너무 힘들어서 아이들에게 미안해도 선생님이 너무 힘드시다면 저는 조금 쉬는시간을 가지셔도 좋다고 말씀드리고싶어요. 아직 젊으시고 자기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는게 나쁜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다른일을 배워보고싶으신게 있다면 과감하게 도전해보세요. 사실 보육교사라는 직업이 평생직업으로 삼기엔 힘든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아직 젊은나이축에 속하지만 가끔 앞날이,미래가 걱정되어서 다른일도 생각하게되고는 한답니다. 사회초년생 보육교사라면 매일매일이 눈물이나오는 하루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지금은 와닿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느끼는건 시간이 약이란 말이 있듯이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쌓이면 조금은 무뎌진다는 것..^^ 이것만큼은 자신있게 말씀드리고싶네요. 보육교사라는 직업이 꿈꿔오던것과 다르게 이상과 현실이 많이 달라서 더 힘드시죠? 서류도 많고,몸 쓰는 일이다보니 체력도 안따라주고 신경쓸게 많다보니 스트레스도 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선생님의 건강이에요. 정신적이든,육체적이든... 그래도 오늘 하루도 고생많으셨어요. 선생님의 그 힘듦이 아이들에게는 사랑으로 보답되었을 하루였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