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떨어질 것 같네요. 이제 나만을 바라보고 사랑해준다던 그 사람은 없어졌으니.. 마음만 아플 것 같아요.. 그리고 곁을 떠나겠죠. 결혼은 속박이 아니에요 그냥 사랑하는 사람과 계속 같이 있고싶은 마음에.. 더 긴밀한 관계가 되고 싶어서, 그 사람과 남은 인생을 같이 보내도 괜찮겠다 싶어서 한 것이 결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혼자 계속 고민하셨겠죠.. 힘들어 하셨겠죠.. 혹시 남편분과 대화 해보셨나요? 만약 대화 중 남편분이 자신의 행동에만 중점을 둔 채 당신이 말을 꺼네기 까지의 감정에 대해 사과도, 이해도 하려 하지 않는다면.. 괜찮아요.. 그를 떠난다고 해서 아무도 욕하지 않을꺼에요.. 감정에 공감할 수 없는 사람과 함께하면 상처받는 건 감정에 공감해주길 바라는 사람뿐이거든요.. 아, 이별을 강요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저 제 글에 조금이도 당신의 마음의 피로가 덜어 지셨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혹여 자책시는 건 아니시죠? 당신에게는 아무 잘못도 없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디서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유부남들은 아내몰래 ***업소를 간다.
들켜도 아내는 애들때문에 산다.
라는 얘기를 요.. 그런데 글쓴이님..
많은 환경적 요인들이 있겠지만..
사랑하는사람과 결혼을 해서 아이까지 낳아 이 행복한 가정에 금이갈만한 짓을 남편분께서 이미 저질르셨으니.... 계속 이 결혼생활을 이어가신다 하여도...과연 글쓴이님은 행복하실까요..
저글처럼 애때문에 산다고 생각하시지않을까요? 남편분과의 관계에서도 많은 부분이 바뀔것입니다. 글쓴이님도 잘알고계실거구요 맘먹고 그사람을 이해해주고 넘어간다고 한들 거기서 멈추실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히 이혼을 권해드리고싶어요
앞으로의 부부관계도 더더욱 안좋아지실것같구요..
아이에겐 상처가 될수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미래를 생각해봤을땐 이혼이 정답아닐까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부디 좋은결정 내리셔서
마음의 짐을 덜으셨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글쓴이님 무슨선택을 하시든 그에따른 짐들이 붙겠지만 글쓴이님이라면 현명하게 풀어나가실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