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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dueb1234
·7년 전
안녕하세요 대학원생 입니다. 제가 처음 대학(학과)을 선택할 때는 정말 꿈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이 많았는데 점점 배울 수록 제가 원했던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크게 그낀 시기는 대학 4학년 여름방학 이후 였는데 그때는 이미 대학원을 가기로 결정한 상태 였습니다. 그때 마음은 대학원 다니면서 좀더 생각 해보면 확신이 들겠지 라는 마음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 지금 3학기째 다니고 있고 이번 1학기만 더하면 졸업하게 되는데 지금 은 꿈에 대한 열정? 이 식은거 같습다. 딱히 하고싶은것도 없고 내가 왜 이러고 있지? 라는 생각도 들고 이러한 생각 때문인지 하고있는 일이 손에 안잡히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엄청 노는건 또 아니에요. . . . 그냥 핸드폰 하면서 무의미한 시간 때우기. . . . .ㅠ 가끔 휴학, 자퇴 하고 그냥 알바나, 취업 하고싶다. 라는 생각도 나는데 지금 그만두자니 지금까지 버티고 해왔던게 아깝고 또 하고있는 일이 잘못될까봐 꾸역꾸역 버티고 있습니다. 제 성격상 주변 친구, 가족 등. . . 한테 상담 하자니. . . . 괜히 저를 이상하게 볼 것 같아서 이렇게 익명으로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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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kimonster
· 7년 전
열심히 공부하고 달려오다보니 슬럼프에 빠진거같아요. 대학원 공부라는 게 또 학문적으로 깊이 들어가다보니 너무 세밀한 이론을 분석적으로 하다보니 실무와 거리가 있을수도 있구요. 박사생활 하시는 분들도 논문을 하다보면 끝나지 않는 터널같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대학원 과정에서 산학협동이나 인턴십 과정이 있다면 실무를 한번 경험해보세요. 하고 싶은 일이 확실히 있으시면 다른쪽으로 용기내시라고 하고 싶지만, 지금 갈피를 못잡은 상황에서는 마음다잡고 이번 학기를 마치시는게 좋겠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잠시 휴학을 하더라도 실무 경험을 꼭 쌓으셔야 합니다. 대학이든 대학원이든 교육과정이 취업을 담보하는 것이 아니기에 학교 외부로 눈을 돌리셔서 경험을 먼저 쌓아보세요. 새로운 직업 경험을 해보시면 현재 공부하는 내용을 어떻게 적용해야되는지 보이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