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큰 꿈을 가지고 언젠가는 내 꿈을 당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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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큰 꿈을 가지고 언젠가는 내 꿈을 당당히 말하겠지하고 놀고 공부하고 즐겁게 살다보니 벌써 고등학생의 반이 지다가 버렸어요. 이제 선생님들은 애들 거의 꿈을 가졌겠지 하면서 꿈에대한 발표 수업을 하고 그것을 수행평가로 넣는 선생님까지 생겼어요. 전 단 한순간도 제 꿈을 당당하게 말해본적이 없어요. 부모님께선 끼없고, 내성적이고 공부해서 공무원같은 앉아서 하는 직업이 잘어울린다고 하셨어요. 제가 좋아하는건 음악이에요. 뭐, 꿈은 가수였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중1 풋풋할때 가수하고싶어요 라고는 차마 말하지 못하고 음악선생님 되고싶어요 라고 했더니 항상 응원한다 하시고 정작 도움을 주시는건 하나도 없었고 부모님께 말하기를 거부하게 된 결정적인 말을 던지셨습니다. 그런건 끼 많아야해 너는 힘들걸 라고 말을 하셨을때 제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올라갈수록 친구들, 선배들, 모르는 어른들 등등 가능성있다 잘한다는 소리를 들을때마다 너무 힘들었어요 물론 지금도요. 저는 정말 아직도 제가 미래에 무대에서서 노래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 세상으로선 배우지 않으면 어렵죠. 전 정말 배우고 싶은데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아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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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ok
· 7년 전
저랑 비슷하네요, 저는 예술계열이었는데요. 부모님께서 반대해서 글쓴님처럼 고민하다... 말도 못하고 부모님 원하는 교육계열에 갔어요..그렇게 몇년 일하다 우울증와서 때려치고 다시 예술로 재취직 했습니다. 예체능은 못다이루면 죽을때 까지 생각난대요ㅋ 지금 꿈은 가수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정확히 음악계열의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정하는게 중요해요. 부모님을 설득하려면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될거에요..ㅠㅠ 그리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려면 꿈에대한 확신이 있어야하구요. 부모님이 하는 모진말들에 상처 받을때도 있겠지만...ㅠㅠ 마음 잘 다잡으시고 꼼꼼하게 계획세워서 잘 설득하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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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kimonster
· 7년 전
유명작곡가가 노래방 기계에 음원 넣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데모테이프를 만들게 된 것이 시작이었고 유명 여자작사가님도 일반 회사를 다니다가 음악관련일을 하고 싶어 작곡 학원을 찾아갔다가 작곡가 김형석님을 우연히 만나 작사를 권유받은 것이 시작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음악에 대한 못다 이룬 꿈으로 성인이 되어서도 다시 음악을 하고 싶어서 직장과 병행한 몇년후에야 인정받고 드디어 음악만을 전업하신 분들도 많답니다. 유튜브에 본인 노래 영상을 업로드해 올려보세요! 누구나 올릴 수 있는 사이트니까요. 부담스러우면 얼굴이 나오지 않게 올리면 어떨까요? 유튜브라는 나만의 무대에서 사람들과 노래로 소통해보세요. 내가 좋아하는 노래도 불러보고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노래도 불러보고 자작곡도 만들어보고요. 그리고 그 유튜브 채널을 페이스북으로 홍보도 하고 페이스북이나 네이버에서 보컬 지도 하시는 분들에게 보내서 한번 제 실력을 봐달라고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는지 레슨을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해보세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자주 쓰이는 멋진 말을 알려드릴게요. 저지르기 전에 허락을 구하지 말고 저지르고 나서 용서를 구하라 수많은 글로벌 스타트업을 탄생시킨 미국의 창업 정신이라 할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