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내일 출근하기 너무 싫어요. 요즘엔 스트레스 때문에 계속 두통을 달고 살아요. 약을 먹어도 계속 아프고 그래요. 모든 회사가 다 신입이건 말건 다짜고짜 일을 맡기고 처리 속도가 느리면 다그치나요? 모르는 것도 많은데 물어보려고 하면 이런 것까지 일일이 가르칠 시간도 없다고 화내고 정 떨어지는 말투로 얘기하고...저랑 잘 안 맞는 상사가 있는데 자꾸 다그치고 짜증내고 저 들으라는 식으로 궁시렁댄 적도 있어요. 지나갈 때 딴 짓 안 하나 보기까지 하니까 스트레스 받고 눈치 보여요. 얼굴만 봐도 스트레스 받고 불편해서 점심도 같이 먹기 싫어요.
징징거리고 투정 부리는 것 같지만 처음 회사 들어갔을 때부터 다들 바쁘다고 차근차근 가르쳐주거나 인수인계도 안 해줬는데 그러고선 일하는 자세가 되어 있지 않다니 뭐니 하니까 회사에서 많이 자신감이 떨어졌어요. 처음엔 내가 부족하니까 더 노력해야지 생각했는데 지금은 스트레스가 자꾸 쌓이니까 자포자기 심정으로 변하고 출근 하루 전 밤부터 짜증나고 그래요. 제가 많이 유난인 걸까요? 회사 생활이 생각보다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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