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미래가 무서워요
지금보다 조금 더 어릴땐 내일이 기대되진 않더라도
하루에 만족하고, 내일을 기다렸으면 기다렸지,
두려운적은 없었어요
근데 지금은 오늘이 지나버린것도 무섭고
내일이 오는건 더 무서워요
이렇게 나이를 먹는데 나는 발전한거 없이 이대로 엉망인채로 끝나버릴까봐 무서워요
죽기전에 참 좋은 인생이었다는 생각이 들면
진짜 잘산거라던데,
난 그냥 마지막까지 후회속에 파묻힐까봐 무서워요
더 싫은건 이런상황에서도 무기력하고 처진 내모습이에요
그래도 남들앞에선 아무생각없이 밝은척하지만
사실 너무 무서워요
오늘 모의고사보는 날인데 성적이 또 터무니없이 나오면
사람들이 얼마나 실***지 무서워요
그냥 무서워요 점점 소극적으로 되는 나도 무섭고
예민해지고 밤에 잠도잘안자고 매일 폰이나하는 내가 싫은데.. 진짜 싫은데 ㅇ싫은데. .그냥 다무서워ㆍ요
꿈도많았는데, 하고싶은게 많아서 탈이었는데
지금은 그 꿈이 다 이뤄질수있을까 하는 부담감밖에 없어요
꿈에 비해 너무 실망감 좌절감이 클것같아서
꿈만 큰 나를 비관적으로 보게되요
너무슬프고 아파요.. 그냥 다잘될꺼라고 너는 충분히 그럴수있는 애라고 한마디만 해주면 안될까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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