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영업 4년차 직장인입니다
일을 할수록 적성에 안맞는거 같고
일을 잘 하는것 같지도 않고
영업사원은 무덤에 숫자를 안고간다는데
저는 그정도는 아닌것 같고..
사람 만나서 내가 아는것에 대해 설명하는건 좋아하는데
요즘은 실적이 안올라오니 자존감하락과 무기력증만...
그러다가 불투명한 영업직군에 걱정하다가 대학교때 전공이었던
프로그램쪽을 다시 공부하고있는데 너무 재밌는 겁니다.
퇴근하고 밤에 계속 공부하고 있는데 늦게까지해도 안피곤하고
과제가 어려워도 학부때는 생각하기가 싫었는데 요즘엔 계속 생각하고
어떻게든 해결하고 뭔가 적극적이고 의지에 불타오르는 제 모습이 보이는
겁니다. 진지하게 고민이네요..
나이32인데..올해 결혼예정인데...
직장은 계속 흥미를 잃어가고..억지로 다니고있고..
공부하면서 뭔가 내가 살아있다라는 느낌을 갖고있는데...
현실적으로 공부에 올인하긴 어려울것 같아서 직장은 다녀야겠고..
하지만 제 속마음은 회사때려치우고 우선은 6개월 국비지원교육받고
회사들어가서 한 2년고생하다가 점프 뛰어서 이직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뭐 물론 현실적으로 어렵다, 나이가많다, 한심한소리한다, 결혼한다면 책임감을 가져야지 ㅉㅉㅉ 이러시는분 많을겁니다.
그래도 인생 한번뿐인데.. 당장 몇년을 보는게 아니라 몇십년뒤까지 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들.
선배님들 후배님들 . 그리고 결혼하신 선배님들도 조언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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