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4년차 직장인입니다 일을 할수록 적성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영업 4년차 직장인입니다 일을 할수록 적성에 안맞는거 같고 일을 잘 하는것 같지도 않고 영업사원은 무덤에 숫자를 안고간다는데 저는 그정도는 아닌것 같고.. 사람 만나서 내가 아는것에 대해 설명하는건 좋아하는데 요즘은 실적이 안올라오니 자존감하락과 무기력증만... 그러다가 불투명한 영업직군에 걱정하다가 대학교때 전공이었던 프로그램쪽을 다시 공부하고있는데 너무 재밌는 겁니다. 퇴근하고 밤에 계속 공부하고 있는데 늦게까지해도 안피곤하고 과제가 어려워도 학부때는 생각하기가 싫었는데 요즘엔 계속 생각하고 어떻게든 해결하고 뭔가 적극적이고 의지에 불타오르는 제 모습이 보이는 겁니다. 진지하게 고민이네요.. 나이32인데..올해 결혼예정인데... 직장은 계속 흥미를 잃어가고..억지로 다니고있고.. 공부하면서 뭔가 내가 살아있다라는 느낌을 갖고있는데... 현실적으로 공부에 올인하긴 어려울것 같아서 직장은 다녀야겠고.. 하지만 제 속마음은 회사때려치우고 우선은 6개월 국비지원교육받고 회사들어가서 한 2년고생하다가 점프 뛰어서 이직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뭐 물론 현실적으로 어렵다, 나이가많다, 한심한소리한다, 결혼한다면 책임감을 가져야지 ㅉㅉㅉ 이러시는분 많을겁니다. 그래도 인생 한번뿐인데.. 당장 몇년을 보는게 아니라 몇십년뒤까지 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들. 선배님들 후배님들 . 그리고 결혼하신 선배님들도 조언좀 부탁드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ookimonster
· 7년 전
커리어 전환을 꿈꾸시는 마음이.충분히 이해됩니다. 다만 아직 관심을 쌓아가는 단계에서 회사를 그만두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보여집니다. 질문자님이 확고한 자기 확신이 생긴다면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고 그때 그만두고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을 겁니다. 전직이 쉽지 않지만 불가능한 것은.아닙니다. Brunch 앱에서 마르코님의 글을 읽어보시고 연락해보세요. 국내 영업일을 하시다가 6개월 코딩을.배우신 후 싱가포르.핀테크 기업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지금은 힘드시더라도 저녁과 주말에 프로그래밍 실력을 쌓으면서 사이드 프로젝트로 프리랜서 외주제작일 등을 맡아서 해보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조금.걸리더라도 조바심을 내기보다 탄탄히 실력을 쌓아나가면 원하는 변화를 가져오는.때가 올 것입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kookimonster 아...한줄기 빛이 비추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