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엔젤 #진학문제 안녕하세요 전 고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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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안녕하세요 전 고등학교 문제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16 살입니다 전 어렸을 때부터 요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중학교 올라와서도 영양사와 조리사 둘 중 고민을 했지 요리라는 큰 틀에서 꿈이 벗어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중학교 입학 때부터 조리과가 있는 특성화고를 알아보고 내신 준비도 열심히 하고 관련된 봉사나 동아리도 들어가 노력했습니다 현재 경기도 시흥에 살고 있는데 원하는 학교는 부천에 있어서 부모님과 많은 트러블이 생기고 있어요 거리도 거리지만 고등학교를 특성화고에 가면 한 과에 들어가서 3 년을 공부한다면 미래 네가 다른 꿈을 가졌을 때 기본이 다져있지 않을 것이고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니 인문계에 가서 3 년동안 네가 하고 싶은 걸 찾고 거기에 맞는 과를 찾아 대학을 가시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전 공부 정말 안 맞는 편이고 잘 하는 편도 아니에요 내신 관리도 그 과에 안정적으로 들어갈 정도로만 유지했지 학년이 올라오면서 유지도 힘들어지고 있는데 공부만 하는 인문계 가서 게다가 문이과 통합인데 거기서 제가 뭘 하라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대학교도 원래 갈 생각 없었어요 고등학교 때 전문으로 전공하고 이른 나이에 다른 사람들보다 경력 더 쌓고 싶었어요 제 주변인 분들 중에 조리과 졸업하고 현재 28 살에 본인 레스토랑 차린 분도 계시고 다들 열정으로 살아가고 계신데 전 그렇게 깡이 없는 것도 포기를 쉽게 하는 편도 아니에요 원하는 게 있으면 무조건 이뤄야 하고 안 맞는 게 있으면 맞을 때까지 하고 한 가지 일이 있으면 그 일 끝까지 완벽하게 하는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말하기 살짝 부끄럽지만 요리 잘 한다는 소리 다방면으로 많이 들었었고요 잘 해봤자 어차피 중학생이고 전문적으로 배운 적 없습니다 하지만 꿈을 위해서 노력 많이 했고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번 시험 끝나고 여름 방학부터 제대로 학원 다니면서 자격증 준비하고 더 체계적으로 쌓아가려고 준비 하고 학원 값도 보태려 용돈도 모아뒀습니다 근데 부모님 중 아***는 저를 응원해 주시고 원하는 거 하게 해 주시는 편인데 어머니가 검정고시 보고 고등졸업 하신 거라 학업에 대해서 관여가 많으세요 공부를 잘 해라 라는 듯 압박은 하지 않지만 평범하게 인문계 졸업하고 대학교 졸업하고 회사 취업하시길 원하시는 것 같아요 본인이 겪어봤고 시대가 바뀔 거라며 극구 반대하세요... 저희 외가 쪽 큰외삼촌네 언니가 고등학교 때 조리과 들어가서 제과 관련 쪽으로 공부 3 년 하고 20 살 때 파리바게트에 취업했었어요 근데 그 언니가 1 년도 못 버티고 그만두고 간호학과로 빠졌거든요 그걸 예로 들면서 너도 이럴 것이다, 시대가 바뀐 거라 걔도 그만둔 거다, 너라고 안 그럴 것 같냐? 라는 듯이 말씀을 하시는데 너무 듣기가 싫어요 계속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의견 주장만 하는데 그러면서 제 3 자의 입장이 필요하다 너희 선생님이랑 상담하고 말 하자 라고 하시고 그러면 제 입장은 버리고 선생님의 말을 중심적으로 들으실 거 뻔하잖아요 선생님이 아 그건 좀... 이러면 무조건 선생님도 이랬다 넌 안 돼 그만 포기해라 라며 선생님께서 괜찮을 것 같다 해도 아니다 내가 보기엔 아닌 것 같다며 그러실 게 눈에 훤한데 너무 지칩니다 원하는 걸 하고싶고 찬찬히 준비해 오던 걸 이렇게 무너뜨리려 하니까 스트레스 받고 2 학기가 되면 고등학교 얘기를 더 많이하게 될 텐데 그땐 어떻게 될 지 모르겠어요 저 어쩌면 좋을까요 ㅠㅠ 어머니와 이렇게 계속 다투고 싸우면서 입장 굽혀서 인문계 들어가는 건 정말 싫거든요 특성화고 조리과 하나 보고 공부 3 년 한 건데 인문계 확정되면 공부고 뭐고 포기하고 학교도 못 다닐 것 같아요 대학도 생각 없었는데 전문대라도 가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공부 계속 하고 있는 거거든요 ㅠㅠㅠ 어쩌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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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mdurer
· 7년 전
정 아니라면 그 고등학교 나와도 다른대학들어갈수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그 방법으로 어머니와 타협하시구요. 언니처럼 다른곳으로 빠질수도있지만 아닐수도있는데...꿈을 열심히 쫓고가는 마카님을 응원할게요 그리고 부모님 면담전에 선생님께 잘말해달라고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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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a4818
· 7년 전
부모는 보수적이십니다 도전하십시요 먼저 맛보는 자가 맛을 알고 먼저 가는 자가 길을 압니다 경험과 질 높은 교육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