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길어서 보기 힘들 거야 그건 미리 사과할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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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bfl1009
·7년 전
너무 길어서 보기 힘들 거야 그건 미리 사과할게 미앙ㄴ해ㅠㅠ음 일단 내가 말만 트고 얼굴만 알고 인사만 하는 아는 오빠가 있는데 그 오빠한테 어떤 성인오빠가 하는 부업을 내가 아는 오빠한테 시켰는데 아는 오빠가 지 힘들다고 나랑 내 친구들 보고 대신 하라고 성인오빠 가정집으로 나 포함 내친구들까지 5명정도 불러서 무서워서 갔는데 그 성인 오빠가 여자애들 차례대로 다 자기 방으로 보내라 했어 그래서 아는 오빠도 그 성인오빠 말 안 들으면 거의 개맞는 거처럼 맞으니까 내 친구들 보내는 거야 표정으로 티는 안 냈지만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걱정되는데 아는오빠랑 아는오빠 친구들은 계속 일 하라고 해서 일 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10분 있다가 나오길래 뭐했냐고 물으니까 그냥 그 성인오빠가 자꾸 침대에 누우라해서 친구가 싫다하니까 그냥 안고 허리만졌다고 그리고 화장실 핑계로 나왔다 하는데 또 다른 친구 보내는 거야 그 친구도 15분 정도 있다가 나왔는데 뭐했냐고 물으니까 침대에 누우라해서 무서워서 누웠대 근데 마주보고 누워있으면 막 다리 사이에 다리 넣는 거 알지 그렇게 하고 막 안고 그랬대 근데 그 다음 아는 오빠가 나 보낼려고 하는데 진짜 싫었거든 근데 나 데리고 나가서 성인오빠 있는 방에 들여보낼 때 말 잘들어야 된다 이러는 거야 그리고 나 일 할 때 막 오빠들이 저 형 신고하면 이 지역에서 못 살아남는다 이러면서 말 하길래 너무 무서워서 대답 안 하고 들어갔는데 그 성인오빠가 침대에 누우래 그래서 누웠는데 내 팔 지가 가져가서 지 팔베개로 삼는 거야 그리고 30분 정도 자길래 아 그냥 이러고 있다가 나가면 괜찮겟지 하고 기다렸는데 일어나더니 담배 하나 피고 또 눕더니 계속 나를 보는 거야 그래서 난 눈 깔았는데 내 다리사이에 다리 넣고 누운 상태로 안더니 엉덩이 때리고 바지 안에 손 넣고 위에 옷 안에도 손 넣고 등 만지고 옷 위로 가슴 만지고 그래서 내가 거절을 못 하는 성격이여서 몸으로 하지 말라는 티를 냈지 예를 들면 막 내 몸을 못 만지게 뒤로 뺀다던가 그 오빠 손을 내몸에서 뗀다던가 그랬더니 하지 말까? 이러길래 네 이랫는데 알겟다면서 계속 하더니 키스하는 거야 내가 바로 뺐는데 계속 하고 내 몸 계속 만지고 다리 만지고 자꾸 자기 그 부분 나한테 닿게 하고 다리 사이로 손 넣어서 내 중요부위도 자꾸 만지고 그래서 진짜 눈물 날려 하는데 그만 하세요 싫어요 하면 너무 맞을 거 같은 거야 그 사람 팬티만 입고 있었고 전신문신 한 사람이였어 그래서 더 무섭고 그랬는데 이대로 있으면 집도 못 간다는 생각해 하지 말라고 했는데 알겠다면서 팔베개 또 하더니 잘려고 하는데 친구가 딱 들어와서 학원 핑계로 꺼내줬어 나와서 시간 보니까 그 방에 2시간 정도 있었더라고 진짜 친구들 보자마자 눈물 쏟아지고 그 오빠들한테도 말했는데 엄청 놀라면서 진짜 그럴 줄은 몰랐다고 미안하다면서 일은 계속 ***는 거야 ㅋㅋ... 진짜 거기서 한시간 넘게 울고 친구가 내 남자 친구한테 말해줬는데 남자 친구 만나자말자 또 울고 결국 그 일 있고 엄마한텐 그주였나 그 다음주 주말에 말했는데 솔직히 이 지역에서 다 알아주는 사람이였고 내 학교 학원 다 아는데 언제 어디서 만날지 모른다고 엄마한테 말했는데 엄마도 보복이 두렵긴 하다고 일단 신고는  기다려 보다가 친구들이랑 친구들 부모님이랑 만나서 더 상의해보고 결정하자라고 하고 이게 2월 말에 있었던 일이야 그리고 새학기 시작되고 자꾸 꿈에 나오고 하는데 그 *** 당한 친구랑 같은 반이 됐어 친구랑 상의 하다가 선생님한테 고민 얘기해 보자 했는데 선생님이 듣고 엄청 심각해하시더니 상담쌤한테 가보자 해서 상담쌤이랑 울면서 두시간 얘기하다가 쌤이 이 이야기 듣고 선생님 측에서 신고를 안 하면 책임은 자기들한테 있다고 이미 신고를 했고 내일 학교에 경찰 올 거니까 얘기를 하자 해서 안전하게 귀가하게 쌤들이 부모님 불러주고 그담날 경찰이랑 얘기하다가 형사 측으로 넘어갔는데 3월 둘째주 주말 오후 5시에 한시간 떨어진 형사들 있는 막 센터 같은 데서 그 성인오빠 체포됐고 재판 때 그 오빠 얼굴 보기 두려우니까 있었던 일 다 말 하라고 녹음할테니까 그래서 총 당한 애가 3명인데 한 명씩 다 얘기하고 나니까 12시인 거야 집 도착하니까 새벽 1시였어 근데 자꾸 그 성인오빠 친구들한테 연락와서 아직 24살 어린데 한 번만 용서해주면 안되겠냐 대신 사과하겠다면서 장문으로 오고 탄원서 써달라고.. 결국 성인오빠 어머니는 나랑 엄마 번호 어떻게 알았는지 전화도 오고 집도 찾아오고 미치는 줄 알았어 두달은 밤마다 족히 울고 아직도 생각만 나면 울어 그 사람 이름도 흔해서 동명인 얘기가 나오면 나 혼자 우울해지고 그 아는 오빠는 가까이 살아서 자주보는데 지 때문에 이렇게 된 거 같아서 성인오빠랑 아는오빠 둘다 신고했지만 아는 오빠도 피해자로 입력됐는데 너무 짜증나 지는 잘 살고 있거든 ㅋㅋ SNS상에서도 잘 지내는 거 티 내더라 너무 짜증나 진짜 속상하고 억울해 아직까지도 자주 꿈에 나와 말이 이렇지만 생각보다 많이 당했어 적지 못 한 것도 많아 너무 수치스러워서.. 나보다 더 심한 일은 겪은 샤람도 많아서 이런 일에 내가 이렇게 힘들어도 될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적어봐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내용이 좀 길어서 이해안되고 뒤죽박죽이지만 아직 미성년자인 나인데 이런 일 당해서 너무 속상해 내 이야기 좀 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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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ri0
· 7년 전
힘들었지? 짜증나고 속상한게 당연해 괜찮아. 어디서 정말 못된 인간들이 작당하고 벌인짓에 네가 휩싸였었구나. 주변인들에게 이야기를 털어놓고 처리될 수 있게 된건 네가 용기를 낸 덕분이야. 그런일은 정말 그사람이 지역에서 유명하든 뭐하든간에, 조속히 알리고 공론화 시켜야 한다고 생각해. 물론 보복이 두렵고 모든일이 맘먹은대로 진행되지 않는 현실이 있지만.. 거기다 미성년일때 이런 판단이 더 어렵단것도 알고있구. 하지만 상황이 반복되는것만이라도 막을 수 있을때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정말 대견하게 잘했어. 그래도 아직 너무 힘들지? ㅠㅠ 속상한거뿐만이 아니야. 힘든게 당연해. 토닥토닥 ㅠㅠ 개인적인 생각으론 지속적인 상담치료를 조심스레 권할게. 상담은 전혀 이상하거나 특별한일이 아니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큰 이유로만 찾아가는것도 아니고, 작은 스트레스로도 찾아가서 털어놓곤해. 네가 이렇게 여기서 속상한 일을 털어놨듯이 상담을 통해서 감정을 털어내는것도 속상한 마음과 불안함을 잠재울 방법이라고 생각해. 내가 전문가가 아니고 네가 겪었던 일을 절대로 가볍게 여길 수 없기에 조심스레 말 하게 되지만, 너무 꾹꾹 눌러담고 나보다 더한사람도 있을텐데, 이런 생각만은 하지마. 힘든건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하구, 도움 받을 수 있는곳에 부탁해서 도움받구! 눌러참고 힘든시간을 견딜바에야 조금이라도 덜어내고 너에게 도움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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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fl1009 (글쓴이)
· 7년 전
@berri0 고마워 이렇게 긴 글이라 아무리 올려도 긴 거 읽기 싫어서 안 읽는 사람이 다수일 거 같았는데 내가 틀렸네 너처럼 좋은 사람들만 많았으면 좋겠다 겐 글 읽고 이렇게 성의있게 답 해 줘서 너무 고마워 사실 괜찮아 이런 말만 들어와서 그런가 이렇게 정성스레 답 해주면 날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거에 감사하고 감동해서 눈물나려 해 진짜 고마워 알아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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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kaa472
· 7년 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영향력이 끼칠 정도였으면 정말 나 같았어도 반항 하나 못하고 가만히 있었을 지도 몰라 난 네가 안 돼요 싫어요 라고 말을 한 것도 대단한 거라 생각해 ㅠㅠ 많이 고생했겠다 마지막까지 혼자 끌어안고 넘어가지 않고 주변인들에게 알리고 신고를 취한 것 또한 대단하다 생각해 이번에 일어난 일은 보복이든 미래 내 생활에 영향을 끼친다 뭐다 생각하지 말고 위에 말씀하신 분의 말처럼 공론화 ***고 매장해야 한다고 생각해 본인의 권력을 이용해 남을 상처 받게 하고 본인은 떳떳하게 살아가다 이제와서 잡힌 후에 본인은 얼굴도 안 비추고 그의 친구들이 탄원서를 써달라 징징 거리는 건 말이 안 돼 분명 이렇게 크게 일어날 일인가 라며 오히려 화를 삭히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여 그냥 처벌 먹이고 편하게 살아줘 잘못은 그 사람이 했지 네가 한 게 아니잖아? 떳떳하게 살아 넌 죄 없는 거야 그 생각이 나면 그 사람을 욕하고 그 주변에 있던 사람을 내려 너를 내리는 건 별로 좋지 않아 나는 이런 사건이 있던 분들에겐 매번 치료를 권하고 있어 작은 일이였던 큰 일이였던 피해자에겐 트라우마나 정신적인 타격이 있기 마련이거든 그냥 전문적인 사람에게 내 이야기를 털어놓고 그에 대한 해결법을 얻을 수도 아님 말하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야 누군가 내 무거운 이야기를 들어준다고 한다면 난 행복하거든 네가 당했던 그 사건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야 너보다 더하고 작은 사람도 있겠지만 그들의 사건 또한 작은 일이 아니야 그런 일이 생긴 사람들은 모두 전문적으로 치료 받고 처벌을 내릴 수 있어 그러니 네가 도움을 받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행동해도 괜찮아 2 월 말이면 시간이 조금 지났을 텐데 지금까지도 고통 받고 있는 거 보니까 괜시리 맘이 아프다 꼭 가해자 처벌하고 네가 안전한 환경에서 원하는 걸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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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jjww
· 7년 전
감히 제가 어떤 댓글을 써도 위로가 안될것같아요 ㅠㅠ 그런 일도 있군요 힘내시고 그런 놈들은 진짜 사회악인것같아요 앞으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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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chedchain
· 7년 전
힘들어해도 될지 모르겠다가 아니라 힘든건 힘든거야. 글쓴이 정말 힘들었겠네. 글쓴이는 잘못한거 하나도 없고 운없게 그 ***같은 놈들이랑 엮인것 뿐이니 죄책감 안가져도돼..학교에서 신고해줘서 그놈들 체포돼서 정말 다행이야.. 글쓴이에게 앞으로 행복한 일만 있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