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6년차..이혼생각중이에요 근데 너무 두렵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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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n8668
·7년 전
결혼6년차..이혼생각중이에요 근데 너무 두렵고 무서워요.. 결혼하고 연애할때랑 너무 다른남편모습에 점점 지쳐서 그런가봐요 제가 너무 많은걸 바래서일까요~? 주말부부라서 하루에한번씩 통화하는게무리였을까~? 생일선물은 바라지않지만 작은케익초켜고 조촐하게축하해주길바란게 무리였을까~? 애기낳고 살찌고 갈라지고 쳐진뱃살..할머니같다고 상처받은게잘못이였나..? 4살6살 두아이챙기느라 바빠 밥상이 좀부실하면 국이없어 퍽퍽하다 성질내고.. 사소한것들이 쌓이고 싸여서 당장 이혼하자고 하면 그래하자!할것같은데.... 이제 남편이랑 날마다 같이 있으면 대화도없고어색하고 말다툼도 자주하구요 부부관계한지도 몇달됬구요 남편도 제가 잠자리를피하니깐 화도내네요 관계거부시 이혼가능한지 검색까지했더라구요.. 대화로 풀어볼생각은 안하고 바로 이혼부터생각하는 이 단순***자를 어떻게해야할까요....돌***친정도없는제가 과연 이혼하고 잘살수있을까요..... 잠을잘수가없는 요즘이네요 가슴이 꽉막힌것같아요 누가 저 좀 데려가줬음 좋겠어요.....아무생각도 안하게 아주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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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24
· 7년 전
혹여나 아이때문에 이혼을 망설이시는거면 절대 그런생각 하지말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저는 초등학교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한부모가정으로 자랐는데 제세대보다 요즘세대들은 이혼 재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도 않고 더 자유롭고요. 나라에서도 한부모가족이라고 임대주택, 복지할인(가스, 수도, 통신요금 등등), 쌀은 나라미라고 나라에서 지원해주고요 김치나 반찬도 때되면 지원해주실때 있고 오뚜기나 다른 대기업에서 라면이나 식용류, 김같은거 지원해주실때도 있고, 문화누리카드로 영화나 놀이공원가서 문화생활도 지원해주고 아이들 참고서도 살수잇고요 1인당연간7만원씩 잔액나와요. 그리고 아이들이 학교다니는동안 여러가지 지원도 많이 나올거고 병원비도 지원되서 아이들이 만20세 되기전까지 병원치료비1000원 약재비500원이면 끝나고요. 사랑니까지도 보험되서 천원이면 빼요. 저희 어머니는 이혼생각하실때 저때문에 3년이나 더 참고 참다가 하셨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아파요 너무 죄송스럽고 감사하고요. 다른것보다 아이들때문이라면... 먹고살기 힘들거같아서 두려우신거면 저는 정말 이혼하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타이밍만 잘 맞아서 알아보시면 임대주택(작은 아파트나 빌라 등등) 들어가실수있고.. 원하시면 주민센터나 고용노동부에서 직장도 찾아 주실거에요. 저희어머니는 주민센터 소개로 지역기관에서 운영하는 공원내 매점에서 4년 일하셨어요. 주변 산책하시면서 생각 정리해보시고 꼭...! 숨통트이는 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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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7년 전
분명후회는하는데 자신이 선택한결정에 책임만지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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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8668 (글쓴이)
· 7년 전
@for24 말씀감사합니다 사실 아이들땜에 계속 고민하고있었거든요 누군가가 이렇게 신경써서 댓글을 써주는것만으로도 눈물이 너무흐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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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8668 (글쓴이)
· 7년 전
@flame1025 네~급한건없으니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해야겠어요 댓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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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24
· 7년 전
지금은 힘들어도 미래가 안보여도 꼭 좋은날은 와요 저희엄마도 이혼하시고 둘이서 살면서 저는 저대로 불안해하고 엄마찾는 전화하고해서 힘들고... 언젠가 술드시고선 너는 너대로 사춘기때 방황하며 힘들때 엄마도 힘들었다고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었다고 너도 힘들게하고 모든게 엄마를 힘들게했을때 진심으로 살고싶지않다고 생각하셨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너없으면 진즉에 죽었을거라고하세요 물론 글쓴님과 저희집은 다를수도있지만 아이들 방황하고 마음못잡아도 대화하고 자기만의 시간을 주면 그사랑들 다 글쓴님한테 돌아가요 요즘은 아들 딸 가르지않고 키운 은혜 잘 알아주고 고생알아주고 오히려 아들들이 더 잘한데요 기운! 힘!! 있는 힘이란 힘은 다 내세요! 글쓴님이 살아야 아이들이 살고요... 숨도 못쉬고 사는 삶은 사는게 아니잖아요. 하다못해 작은 물고기도 산소통 있어야 사는걸요.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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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7년 전
감사는 님 선택한것에 후회가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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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0409
· 7년 전
결혼은 진짜 현실인가봐요ㅠㅠ 홧팅 ㅠㅠ 힘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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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04867486
· 7년 전
제가 모셔 갈까요? 삶이 참 힘들지요? 처음 생각한대로 결혼 생활이 된담 얼마나 좋을까요? 허나 살다보니 나도 지치고 상대도 지치고 나도 쉬고 싶고 상대도 쉬고 싶고 나또한 위로 받고 싶고 대우 받고 싶겠지요? 허나 중요한것은? 나홀로 아이를 키우며 설수 있다면 언제든 어느때든 이혼 할수 있지요 허나 이혼하고 재혼하여 아이를 같이 키운다? 이것은 깊이 생각해 볼 문제 입니다 재혼 제가 님을 사랑해 님과 재혼 할수는 있어요 허나 님을 사랑하니 님의 자녀도 포용하겠지요? 그러나 님의 자녀가 절 받아 주지 안을수 있담니다 하여 말했듯 홀로 설수 있다면 이혼 하시라고 하는것 입니다 재혼은 결혼에 백배가 힘들다 생각하시면 됨니다 저 또한 이혼을 했지만 많은 이들이 쉽게 재혼을 하더군요 허나 길어야 육개월 입니다 곧 헤어지지요 이유는 대부분 자녀들 때문입니다 이혼 내가 이혼 안하면 죽을것 같다 그렇게 판단이 선다면 앞뒤*** 말고 바로 하세요 그렇치 않다면 신중히 생각하시는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더 궁금하시면 오픈 채팅 ***야 찾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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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bulous
· 7년 전
이럴땐 맘 맞는 이성친구가 있으면 좋답니다 외도라기보단 털어놓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요... 힘내세요.. 공감이 가네요.. 저도 님하고 같았어요 (전 남자) 찾아보세요 그런 친구를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