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어렸을때부터 알고지내던 이성친구가 있었어요
부모님끼리 서로 아는사이고 그 친구와 저도 어느정도 적당히?친한 사이였죠 중학교도 같이나왔지만 남녀합반은 아니라 딱히 그 이상으로 친해지진 않았지만 복도에서 마주치면 인사 정도는 했어요. 그리고 계속 연락을 하다가 작년 말즈음부터 사귀기 시작했어요. 정말 절 사랑해주고 어렸을때부터 저를 알던 친구라 저를 정말 잘 아는 친구 이기도 했구요. 올해 초에 초등학교 친구들끼리 만나자는 얘기가 나와서 남녀 다 모일 자리가 있었는데 저는 사정때문에 못나갔어요 . 그래도 단톡은 있어서 오랜만에 남자애들 프사를 보는데 초등학교때 잠시 좋아했던 친구가 있었어요.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더 잘생겨진거같기도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다가 얼마전 남자친구와 연락하는데 남사친 얘기가 나왔어요. 남자친구는 유치원생때부터 알던 여사친이 있었고 저는 남자친구가 제 유일한 남사친이였어요. 남사친이 남자친구로 바뀌면서 저에겐 남사친이 한명도 없었죠 솔직히 말하자면 저도 남사친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얘기하다가 남자친구가 남사친을 만들어라 해서 어쩌다 초등학교때 제가 잠시 좋아했던 친구에게 연락을 했죠. 물론 그 친구도 저와 제 남자친구랑 같은 학교를 나와서 저랑 제 남자친구가 사귄다는걸 알고있었어요. 근데 그 친구와 연락을 하면서 그 친구가 점점 좋아져요. 물론 지금 남자친구도 정말 좋지만 그 친구가 점점 좋아지는거 같아요.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를 놓치면 정말 크게 후회할걸 알고 이게 순간적인 감정으로 연락하는 그 친구를 좋아하는것일지도 모르지만 계속 연락하고싶고 그래요. 예전에는 한번 ‘ 아 지금 남자친구 조금만 더 늦게 사귈걸’ 이 생각까지했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연락하는 그 친구와 한번 사겨보고싶다는 생각까지도 했어요. 그래도 전 지금 남자친구와 헤어질 생각도 없고 연락하는 그 친구와 사귈생각도 없어요. 그냥 연락하는 친구와 정말 친한 친구사이라도 되고싶고 가끔 둘이서 간단히 밥을 먹거나 영화를 보는 편한 사이가 되고싶고그래요. 물론 둘이서 그러는건 좀 아니겠지만 그냥 제 속마음은 그래요. 그 친구와 사귀고싶지만 그럴수없는걸 제가 알아서 사귈생각이 없는거에요. 그 친구는 물론 절 친구로만 생각하겠지만 제 감정에 혼동이 와요. 흔들리는 제가 쓰레기같고 원망스럽지만 점점 그 친구가 제 시야에 들어오는거같아요. 남자친구에게 정말 미안하고 죄책감들어요. 근데 문제는 남자친구도 정말 좋다는거에요... 나중에는 두명 다 너무 좋아지면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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