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취업준비 2년동안 계속 낙방하다가 졸업직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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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19살 취업준비 2년동안 계속 낙방하다가 졸업직전 대기업 전국 공채로 힘들게 들어가더니직장왕따.. 심지어 폭행까지 일삼는 상사 덕에 첫직장 1년6개월차에 퇴사. (대기업 왕따 직장 내 신고센터 운영해도 위에선 다 쉬쉬 거리느라 화살은 오히려 신고한 본인에게돌아옵니다..) 스트레스 받아 몸도 마음도 다 뭉겨져 회복시간 1년 뒤 두번째 회사 중소기업 일반 사무직 나보다 훨씬 훠~~월씬 높은 직위에 있던 임원이 어리고 여자라는 이유로 O양, 미쓰 O, 야, 너 등등 이름 한번 들은적 없고 사장님, 부사장님 등 본인보다 더 높으신 분들은 다 이름 불러주시는데 본인만 항상 막말. 출근부터 퇴근할때까지 내가 걸어다니는 것부터 복장 화장 머리스타일 손톱 밥먹는 것 까지도 하나하나 태클걸던.. 월급도 아깝다는 밥값도 축낸다는 폭언에 1년만에 퇴사. 그렇게 두번째 회사 그만두고 회사생활 못할꺼같아 겨우 알바하며 생활하고 있었는데 결국 같이 알바하는 언니까지 자기가 궁지에 몰리니 나를 이용해 이간질에 거짓말까지.. 이제 어떤 일을 해야할지도 사회생활은 할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 나한테 문제가 있나 싶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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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bre
· 7년 전
나이어린말단사원한테 이름한번안부르고 회사에서 야,너 따위로 불러대도 아무런 잘못을 못느끼는 그런 사람이 보았을 땐 본인에게 트집 잡을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겠죠. 그런데 그게 본인의 문제일까요? 본인이 돈 받고 회사에 기여하는 직원인데 그런 구박을 당해도 싸요? 아닌데 왜 참고 계셨어요?ㅠㅜ 타당한 이유 없는 인신공격이나 참견에는 똑같이 대응해주세요. 그리고 같이사는 가족도 아니고 사람 인신공격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을 수 없습니다. 왜참아요진짜. 우리가 뭐 평생 일할 직장 구합니까? 상사가 ***면 상사가 잘못이죠. 누가봐도 짤릴만한 잘못 하지 않은 이상 그렇게 맘대로 못짜릅니다. 본인이 회사에서 하고있었던 일이 있잖아요. 당장짜르면 그일은 누가합니까? 그리고 부딪혀도 개선안되면 그땐 옮기면 됩니다. 어디든 갈곳 한군데 없으려구요. 무조건 참지만 마시고, 직급낮다고 무조건 약자라고 생각마시고, 이유없이 못살게굴면 받아치세요 그런 폭언과 태클을 가만히 참아 주면 화풀이로 삼아도 되나보다~하고 괴롭히는 인간들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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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bre
· 7년 전
그리구요, 어떤 사람들이 봤을 땐 그렇게 어린 나이에 대기업 공채 들어간 것만 해도 대단해 보여요. 자신에게 자긍심을 주시길.. 어니 젤린스키 명언 중에 자부심이란, 자기 자신만이 줄 수 있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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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오늘은 하도 우울해 마카만 들어왔다 나갔다 하면서 깊은 생각에 잠도 못이룬 하루였는데 이렇게 감사하게도 글을 읽으니 울적했던 마음이 쿵쿵 울리는 말들이네요.. 읽어보니 난 왜 그렇게 꾹꾹 참고 살았는지 그렇게 참다 못해서 내 자신에게 마음의 문을 꼭꼭 닫아버린것만 같네요. 자부심..정말 제 자신에게 자긍심을 더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