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결혼6년차입니다..
마음은 너무 괴로운데 뭐라 설명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직장생활을 한지 9년가량되었습니다.
나름 괜찮은 회사고 벌이도 적지는 않아요..
입사하고 5년 정도는 보통 새벽까지 야근을 하거나
밤을 새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신혼초에 참 많이 싸웠죠.
결혼생활을하다 와이프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회사일을 조금 놓기로 했습니다.
눈치보이고 자주혼나긴해도 일찍 퇴근하고
회식도 하지 않았죠.
그러다 작년쯤 업무상 어쩔수없이 회식이 잦은 부서로
발령이 났습니다. 욕도 많이 먹고있지만 최대한
회사회식을 줄이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전보단 나아졌지만 회사일이 간혹 늦어지면 전과 비슷하게
와이프가 힘들어하고 화를 내내요..
전 지금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욕을 먹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친구들은 물론 소원해졌고 업무상 만나게된 모임도 몇번
나가다보니 와이프의 눈밖에 낫네요..
이래선 나도 가족도 안되겠다싶어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을
하려합니다.
와이프는 새로운회사에 적응하는게 어렵지 않겠냐고 하지만
돈은 벌어야겠고.. 지금회사를 계속 다니기엔 우리 가족이 힘드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속으로는 나는 이렇게 잘해보려고하는데 어떻게든 상황을 나아지게 하려하는데 와이프가 잘몰라주는것 같아 속상합니다.
힘들다고 말도꺼내봤는데 자기도 이렇게 힘들어하는 저때문에 더힘들다네요.. 화를자꾸내니 깊은 속마음도 말을 못하겠어요.
와이프가 힘들다고 혼자 술을 먹습니다.
이야기를 꺼내봐도 싸움만되니 쉽지 않네요..
이야기할데가 없어 여기라도 털어놓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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