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음악과 실기 준비하고 있는 고3 학생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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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onghye
·7년 전
실용음악과 실기 준비하고 있는 고3 학생입니다.. 요즘에 고민이 많습니다.. 길더라도 읽어주시길 부탁드려요ㅠㅠ 아시다시피 실용음악과는 인기도 엄청 많고 탑3 학교는 지원자수가 천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 .. 그래서 거의 합격은 20퍼센트 ,나머지 80퍼센트는 재수라고 볼수있거든요 실용음악과는.. 그래서 저가 그냥 재수를 피하고 하향으로 넣을까 . 아니면 재수를 하더라도 좀 더 좋은 학교를 갈까 많은 고민이 되는데.. 사실 저가 멘탈도 약하고 수시때 잘안되서 만약 정시까지간다면.. 제멘탈로 그걸 잘 버틸수있을지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사실 저는 어느 학교가도 열심히 음악할 확신은 있는데... 또 대학욕심이 없는건 아니라서..... 하 ㅠ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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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v8
· 7년 전
자기 맘대로 하면 됩니다. 어느 선택이든 님이 선택한거라면 옳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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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skY0103
· 7년 전
저도 항공과 준비라는 고3입니다.. 지원자 경쟁률 엄청나구요.. 제 생각에는 상향지원 6개와 하향지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정시도 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약간의 정시공부도 추천드립니다.. 우리 다같이 홧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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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100
· 7년 전
저 실용음악과 이번에 졸업했어요. 하고싶은게 정말 음악인지라 열정 가득 갖고 20살 때 부터 부모님 설득해서 남들 다 대학갈 때 저는 시작했고 2년 동안 준비했어요. 그 와중에 저도 많이 힘들었어요, 남들과 너무 비교되는 제 자신이 보이고 내가 할 수 있을까 보이지 않는 미래에 두려움도 너무 컸거든요. 너무 힘들고 무서웠지만 제가 한다는 것에 책임지고싶었고, 해내고싶었고 좋은 곳 붙었어요. 열심히 음악할 확신 있고 대학욕심이 있으시면 잘 안된다는거에 중점을 두지마세요. 너무 빡세서 안되면 어쩌지 라는 고민이 드는거, 같은 고민을 해봤기에 저도 안답니다. 하지만 그래서 안할거 아니잖아요! 분명 열심히 음악할거라고 하셨잖아요. 멘탈이 약하다고, 무섭고 두려워서 걱정 하셔도 돼요. 걱정 당연히 들죠 저도 압니다. 그치만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저도 우울하고 걱정하다가 제 자신을 매번 다잡았어요. 글쓴이님도 다잡으셔야해요 본인이. 그렇지않으면 대학 뿐만이 아니라 음악이라는 예술을 하기에 현실은 너무 벅차답니다. 같이 음악하는 친구도 고등학생 때부터 음악 계속 하다가 입시 때 잘 안됐지만 계속 열심히 했고 결국 원하는 곳 들어가서 지금 정말 자부심 있게 학교 다니고 즐겁게 음악하고있어요. 글쓴이님이 수시, 정시 현역 때 붙으면 제일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계속 도전하세요. 대학욕심이 있으시고, 음악을 계속 하고싶으시다면 지금 느끼시는 두려움, 내가 이거 떨어지면 정시.. 정시 떨어지면 재수.. 어쩌지? 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접어두세요. 하시더라도 극복 하시고 앞에 놓여진 기회를 생각하며 열심히 하세요. 지금만큼은 이런 고민이 처음이실테니 혼자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해서 대신 말씀드리는거예요. 저도 그랬으니.. 아! 그리고 저는 원하는 곳 위주로 준비 하되, 골고루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원하는 곳의 특성만 공략하고 파서 아예 그 학교 아니면 상향학교 이렇게 지원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학교마다 특성이 다 있으니 자신과 맞는지도 고려해보셔야하구요! 학교 욕심이 있으시다했으니 후자를 택하시는게 어떨까? 하는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