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동성애는 고쳐지는게 아니야. 고치라고 해서 고쳐지는게 아니라고, 그저 너희들의 손가락질에, 그 이상한 눈길에, 아, 이걸 보여주면 나를 죽이려 들겠구나. 하고 숨긴거야. 교회가서 극복했다는 사람들도 사실 고친게 아니야. 그저 수녀나 스님같은 사람처럼 인내를 거듭하는거지. 고치는거라곤 할수 없어. 여전히 동성이란 똑같이 사랑이 느껴지는 인간인거야. 에초에 고친다., 라는 말이 어울린걸까. 그저, 좋아하는사람이 우연히 동성이거나, 아니면 이성에 대한 공포가 있는거지. 이성에 대한 공포를 느끼는 쪽은 치료를 받아야 할지 모르지. 하지만 이성과도 사귀고 평범하게 살다, 우연히 동성을 사랑하고, 동성을 만나게 된 사람이 대부분이야. 우연히 자신의 정체성을 찾은거지. 양쪽 다 상관없이 좋아할수도 있어. 동성만 좋아할수도 있어. 하지만 뭐 어때. 그냥 사랑인데, 그런 사랑을 너희가 손까락질을 하며 "고치라고"하는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해. 생각해봐 동성***가 많은 세계가 있다 치자. 그런데 동성***들이 많지 않은 이성***들을 가르키며 말한다고 생각해봐. "실수 한번 삐끗 하면 애나 생기고, 어떻게 이성이랑 사귈수 있지? 저거 병이야. 아무튼 더러운것들이야. 그렇게 노력해도 안사라지냐 저것들, 콱 ***버렸으면, 군대갔다가 오면 고쳐친대. 너 그것좀 고쳐라.
고쳐라."
"이성애를 고쳐라."
"고쳐라."
무섭지. 얼마나 무섭겠어. 그 많은사람들의 손까락질, 무섭지. 하고싶은 말은 많아, 하지만 이쯤할께.
고치라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동성을 좋아하는것은 병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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