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10평대 집에 산다.
남편은 야근과 주말근무가 잦다.
그렇다고 돈을 잘 벌지는 못한다. 그냥저냥 입에 풀칠만 한다.
나는 임신한다고 퇴사하고 경력단절.
아기는 아직 어린이집 대기중이라 나랑 하루종일 같이 보낸다.
요즘 힘들다.
하루하루가 버티기 힘들다.
사소한 일에도 울컥 화가 치밀고 가라앉기를 반복한다.
물속으로 계속 가라앉는 것같다.
아무것도 하기싫다.
먹는것도 귀찮다.
그냥 살기 싫어지는것 같다.
아이를 미워하자니 낳은 내 잘못이고
남편을 미워하자니 결혼한 내 잘못이고
그냥 모든게 다 내가 문제구나 생각하자니 가슴이 뻐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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