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평대 집에 산다. 남편은 야근과 주말근무가 잦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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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10평대 집에 산다. 남편은 야근과 주말근무가 잦다. 그렇다고 돈을 잘 벌지는 못한다. 그냥저냥 입에 풀칠만 한다. 나는 임신한다고 퇴사하고 경력단절. 아기는 아직 어린이집 대기중이라 나랑 하루종일 같이 보낸다. 요즘 힘들다. 하루하루가 버티기 힘들다. 사소한 일에도 울컥 화가 치밀고 가라앉기를 반복한다. 물속으로 계속 가라앉는 것같다. 아무것도 하기싫다. 먹는것도 귀찮다. 그냥 살기 싫어지는것 같다. 아이를 미워하자니 낳은 내 잘못이고 남편을 미워하자니 결혼한 내 잘못이고 그냥 모든게 다 내가 문제구나 생각하자니 가슴이 뻐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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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isstar
· 7년 전
모든것이 다 내탓이라는것을 알때의 그 고통이 더 힘들게 만드는것 같아요 그마음 매우 이해가요....저도 그렇거든요 그렇게 스트레스 받다보니 건강이 안좋아지더라구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보세요 저도 지금 찾으려구요... 힘내세요 님 정말 힘내세요....저를 보는것 같네요 저도 요즘 반복적으로 기분이 왔다갔다 해요 우리 힘내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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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ething
· 7년 전
처음 아이를 갖고 부부가 가장 힘든시기가 그때인것 같아요 와이프도 육아로 받는 스트레스에 날카로워져 있고 남편도 도와주고 싶지만 마음만큼 몸이안따라주고.. 처음 부부가 아닌 존재가 가족이라고 들어왔는데 힘들게만 하는것 같고.. 남편분께 님이 힘든부분을 잘 설명 하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와달라고 말씀해보세요 남자들도 처음 겪는일이라 어떻게해야할지잘모르고 와이프의 어려움을 잘 느끼지 못할때가 많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데리고 밖으로 많이 나가보시는것도 아이와 엄마의 관계를 위해 더 좋았던것 같아요 엄마도 아이도 집에만 갖혀있다보면 답답해서 기분만 더 상하더라구요 남편분과 얘기 잘 해보시고 아이 이쁘게 키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