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아이 킥보드 타는 일로 싸워버렸다..
늘서로 대화하는 습관이 문제이다.
남편은 본인이 머릿속으로 생각한걸 설명하지않고 축약해서 내던진다.
상대방이 알아서 잘 이해하거나 아니면 본인을 믿고 무조건 수긍해주던가 라는것.
하지만 난 이유없는 선택은 하지않는편이다.
왜그러냐고 이야기를 하는것, 납득가지않는것은 늘 되묻는편이다. 왠만하면 남편이 하는데로 따라가지만 애문제만 끼면 그게 늘 문제가된다.
아이가 킥보드를 타고싶어서 조르길래 남편한테 이야기하고 얻어놓으려했더니 남편은 수긍하다 뒤늦게뭐가 불만인지 혼자 화가나있다.
남들타던거 얻은게 문제인줄 알았더니 과연 안전하게 탈수있느냐의 관점으로 서로 의견이 나뉜것. 그것도 얻어놓고 난뒤에 생긴문제...
킥보드를 아직 빠르게탈수있는 나이가 아니라 생각해서 아이가 그냥 좋아하는것만으로 만족하는 나이지만, 남편은 무슨생각인지 우리아이가 처음부터 빨리타서 다칠가능성이 크다보는모양..
차라리 설명이라도하고 화내면 좋을텐데 설명없이 화내고 대화도중에 화나서 밥을 내팽개치고 이내들어가버렸다.
내가 밥먹으면서 킥보드얘기 한걸 밥먹지마 라고 받아들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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