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일주일 남은 여중생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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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시험 일주일 남은 여중생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이번 시험 결과에 따라 목숨을 걸기로 결심했죠 뭐 뻔하죠.. 망치면 끝이고 안망치면 난 살*** 기회가 있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이것은 한달전부터 생각 했어요 솔직히 너무 자신없습니다 지금도 힘든데.. 고등학교 가면 나는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뿐이였습니다 그리고 내가 이상태로 못 보면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생각 뿐이였습니다 왜냐하면 학비 때문이죠 학원비 는 시험기간 때문에 60만원 좀 넘고 시험기간 아닐땐 40만원 정도 됩니다 이렇게 큰돈을 저에게 투자 하면서 공부 ***는데 저는 너무 부담감이 컷습니다.. 제가 잘 못하면 헛수고니 그냥 망치면 죽자는 생각 밖에 안들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제 마음을 잠깐 말했습니다 부모님께.. 너무 힘들고 고등학교 가는거 자신없고 모든게 자신없다고 말했습니다 부모님은 그 시간이 잠시뿐이라고 성적 내려가도 안혼낼테니 조금만 버티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버틸수도 없고 힘든데.. 내가 너무 못해서 민폐만 끼치는데 나는정말 살*** 자신도 없는 나를 왜 이렇게 하시는지 진짜.. 3년 반개월만 더 참으면 대학 인대..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스트레스 때문인지 피로 때문인지 그저께 심장이 너무 답답하고 진짜 죽을것 같이 숨이 잘 안쉬어졌습니다.. 하필 잠자려고 하는데 갑자기 그런 증상이 나타나서 온각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진짜 이상태 면 죽을수도 있겠구나 ..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숨이 잘 안쉬어져서 진짜 죽을듯이 엎드려 있다가 갑자기 억울함이 느껴지더군요 나는 여기서 공부만 하고 죽을수는 없다고 진짜 아직 한것도 많이 없고 공부만 열심히 하다가 죽을순없다고 살고 싶다고 라고 생각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이게 저의 본심이였을까요.. 살고 싶다는 본심이였는지.. 그때부터 마음의 갈등이 생겼습니다 .. 어쩌피 시험 잘 볼 자신도 없는데.. 내가 살아도 될까.. 죽는게 낫지 않을까.. 하지만 나는 공부 하다가 죽기는 싫다.. 등 마음 갈등이 생겼습니다.. 저의 마음을 잘 모르겠습니다.. 쓸모없고 민폐만 끼치는 내가 살아도 될 세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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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지나가던 고등학생 사람입니다 일단 중학생 부터 공부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게 너무 슬프네요.. 저도 성적은 좋은 편이 아니라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3년 몇개월이라 하신걸 보니 중3이신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올라와서 중학교를 생각하니 과학고나 외고 같은 곳을 갈 것이 아니고, 내신이 90퍼 같이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수업은 열심히 듣되, 내신보다는 모의고사를 먼저 푸는게 더 도움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수업을 열심히 듣지 말라는건 아닙니다. 수업은 듣고 토대로 약간 정리하고 시험을 치되, 내신보다는 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고등학교 공부 준비하는것이 글쓴이님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고등학교 들어가고 나서 수준차이가 너무 나서 힘들었거든요. 고1 3월 모의고사를 쳐 보신 뒤, 국어는 비문학부터 연습하시는게 좋을 거구요(문제도 많고, 어렵다면 등급이 확 내려가기 때문에) 영어는 지금부터 고등학교 단어를 들어가시구요, 수학은 선행학습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내신보다는 고등학교 준비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힘들어하는데 이런 얘기밖에 못해줘서 미안해요ㅠㅠ 그리고 학원비가 부모님에게 죄송하다면 인강도 추천드려요 한 강의에 20만원 하고 한 3개월 듣습니다. 물론 고등학교 과정을 듣는거 추천드리구요! 중학교 수업도 고등학교 들어가는데 중요하지만 그건 잘듣기만 하면 될것같고 고등학교 준비를 빨리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올라와선 성적이 별로지만 중학교땐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보면 중학교로 다시 돌***수 있다면 꼭 저랬을거니까요. 많이 힘들겠지만 괜찮습니다. 글쓴이님이 이상한것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받으며, 글쓴이님이 하나도 노력 안해오신건 아니니까요. 3년, 저는 1-2년 남아서 그 스트레스를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포기하지맙시다 우리, 세상이 이렇게 ***같아도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너무 대견해요. 질문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한 답글 죄송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