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창피함#고민 제가 작년에 큰 수술을 받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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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omo0o
·7년 전
제가 작년에 큰 수술을 받고 일을 '길게'해보는 게 처음인데 5시간 서있는게 괜찮길래 일을 늘려 알바 하나 더 구했어요. 그러니까 총 10시간 카페에서 일하는데 내내 서있거든요. 겨우 시작한지 삼일째 되던날 발바닥이 부서질 듯이 너무 아픈거에요. 아파도 갈 생각이었는데 그날 잠깐 만난 남자친구가 아파하는 거 못보겠다고 일 그만 두라고 사정을 하는겁니다 그렇게 까지 뭘 부탁하는 애가 아닌데... 자기가 나한테 용돈을 줄테니 그만두라고. ... 안되는걸 알면서도 내심 솔깃하기도 했고 몸도 힘들었고 난 절대 그만둔다고 연락 못하겠다고 그냥 나가겠다고 했는데 자기가 알아서 얘기 잘 하겠다길래 핸드폰 주고 맡겨버렸죠 그런데 카톡하나 달랑 보냈고 사장님한테 전화가 왔어요. 저는 무서워서 받지 못했고... 한참이 지나서야 남자친구가 제 대신 전화 받아서 어떻게 둘러댔나본데 결국 일 나가기로 대답하고 끊었다네요. 왜 이렇게된거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창피하고 쪽팔려요 무슨... 말도 제대로 못해서 남이 대신 전화해주는 애로 알겠죠 내가 아프단 것도 거짓말로 알것같고 안좋게 볼게 뻔한데 무슨 낯으로 출근해야할지 고민되서 미치겠어요 관둬버리고싶어요 창피해서 그런데 피해주고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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