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여자 직장인입니다. 고등학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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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oriny
·7년 전
안녕하세요. 22살 여자 직장인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업을 했고 지금까지 외식업 계열 매니저로 근무중입니다. 집 사정이 좋지않아서 대학을 생각안하고 급하게 취업한터라 외식업에 대한 비전 없이 일을 시작했네요. 평소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걸 좋아하지만 성격자체가 조용한 곳을 좋아하고 생각하는 정적인 활동을 지향해서 그런지 외식업의 특성상 외향적인 부분이 부담감과 스트레스로 많이 다가왔습니다. 지금와서 옮기자니 뚜렷이 어디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안들고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부터 흥미가 갔던 분야가 3D애니메이션, VFX라는 특수효과 기술을 배워서 프로덕션에서 직접 근무해보고 싶었는데, 막상 막연하고 돈도 많이 들기에 미루고 미루다가 최근에 이대로라면 계속 외식업 방향으로 가겠다 라는 생각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겹쳐서 흔들어놓았고, 충동적인 마음으로 학원을 몇몇 알아본 뒤 3-4개월 후에 일을 그만두고 학원을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선납만 하면 돼는 상황인데, 어머니한테 상의를 하려고 이 얘기를 하니까 돈을 모아두고 학원을 다녀라, 지금 당장 빛을 내서 하는건 리스크가 있다, 1년정도 돈을 모으고 학원을 다녀라. 그래야 편하다. 너가 감당하지 못한다 라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이 말이 맞는것 같고 갑자기 자신이 없어져 알겠다고 대답은 했는데.. 뭔가 마음이 안좋고 우울합니다. 이럴때에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걸까요? 막연하고 결국은 제가 결정해야될 문제지만 자꾸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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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iensia
· 7년 전
고민될 거 같은 상황이네여 진짜. 근데 1년 벌어서가는게 좋을 거 같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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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ry
· 7년 전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돈 모으고 시작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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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ves
· 7년 전
관련된 동아리 같은걸 찾아보시고 사람들 알아가시며 그렇게 돈도 버시고 기초를 쌓으시다가, 1년 쯤 뒤에 정말 심화과정을 내돈으로 수료해서 당당한 전문직이 되시는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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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oo
· 7년 전
그 파트들 학원비만 해도 대도시라면 체인점으로 있는 큰 모 학원 기준 400 500 이상..? 이라던데.. 다녀보진 않았는데 다닌사람한테 들은 카더라소식으로는 거의 사립미대등록금 뺨치더라구요.. 학원 가면 쓰리디 파트 전반적인 내용을 패키지로 죄다 듣게 한다고 합니다.. 근데 학원마다 다를수있으니.. 직접 알아는보셔야돼요. 액수듣고 충격먹어서 자세한 기억은 안납니자ㅜ 걍 참고하쉐요... 학원.. 잘 알아보고 가세요.. 네이버카페에도 그쪽 분야로 카페가 있고.. 포털도 따로 있숩니다 관심사가 같아서 반갑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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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iny (글쓴이)
· 7년 전
@haloo ㅠㅠ 결국은 돈모아서 가기로 했어요. 아직 제자리에서 멈춘거같고 마음은 불안하네요..ㅎㅎ 가격대 알아보니까 진짜 400대 더라구요.. 다른곳도 비슷한듯 합니다. 말씀해주신 카페 알아보고 더 확인해봐야겠네요. 말씀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