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취준생이란게 얼마나 힘들고 절망적인건지 알게되는 요즘입니다.
주위에 한두명씩은 있는 공시생인데 주위에서 합격하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남들은 2년은 걸린다는데 다들 1년 몇개월만에 다 끝나고.. 일찍 끝난만큼 7급까지 노려본다는데 저는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 끼운 느낌이에요..
독서실에서 저보다 4개월 정도 늦게 들어오신 분이 있는데 저랑 나이도 비슷하게 보입니다. 정말 하루도 안 빠지고 열심히 하는 분이긴 했어요ㅎ 그런데 4,5개월만에 9급을 합격하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면접 시즌 끝나니 7급 바로 준비하시는데 아.. 전 그동안 진짜 뭐했나 싶고.
그 합격생들이 제 친한 친구들인것도 참 힘들고, 모르는 사람이지만 막 비교가 되네요.
전 처음부터 7급을 준비했는데도 아무것도 한 것 없이 따라잡힌 것만 같고 나도 9급 먼저 준비하고 했어야 했나, 어차피 2년 걸릴거 경제학 포기하고 다른 직렬 하향 지원 했어야 했나 너무 자괴감이 많이 듭니다.
늘 시험에 자신이 없고 그렇네요.
정말 너무 힘들어서 오랜만에 마카 찾았습니다.
비교하지 않아야 한다는거 너무나도 잘 알지만 이번만큼은 그게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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