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공부 시작한지 이제 3년이나 됐는데 잘하고 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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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고시공부 시작한지 이제 3년이나 됐는데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가족들한테 힘들다는 소리는 하기싫고 친구들은 다 취직해서 돈버는데 간혹 만나도 내 얘기보단 친구들 회사 얘기를 더 많이 하게되니 어디 말할데도 없고 요즘따라 더 힘들어요 이 공부때문에 있던 여자친구랑도 헤어지고 잠깐 열심히 하다가도 너무 외로워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려해도 공부 때문에 잘 안되더라구요 저만 힘든건 아니겠지만 비오니깐 괜히 우울해지네요... 취준하는 분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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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fje
· 7년 전
고시공부도 힘든건 힘든거죠... 삼년동안 하셨다니 끈기있으시네요. 잘 되실 겁니다. 돈을 벌고 있지만 그냥 스쳐지나가요... 왜버는지 잘 모르겠기도 하고..하하 저도 최근에 연락하던 남자랑 멀어졌는데 그치만 우울할때도 있는거라 생각해요. 새로운 사람 만나기보다 현재에 충실하먼서 일상에 더 익숙해지려고요. 기복이 있는것보단 꾸준한게 좋아서요. 글 작성해주신 분도 힘내세요. 공부하고 계시는 순간이 부러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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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stic89
· 7년 전
저도 삼년됐는데 요즘 이게 하고싶어서 하는건지 부모님이 하라고 해서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나이 먹을대로 먹어서 20대끝자락에 사춘기가온건지 부모님이 하라는 대로만 살아왔는데 계속 떨어지고 눈치는 보이는데 공부한게 아까워서 그만두질 못하겠고 합격해도 얼마나 버틸지 자신이 없네요 여기 밖은 더 힘들다는데 그만둬도 쌓아둔스펙도없고 나이는 먹어가고 좋아하는게 뭔지도 모르겠고 그냥 살아와서 벌받는건가 싶네요 이짓을 1년을 더하자니 앞이 깜깜한데 방법이 없어요 인생이 끝난것만 같네요...글보다 울컥해서 댓글 달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