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아니다.... 오늘이 일요일 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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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오늘 낮... 아니다.... 오늘이 일요일 이니까 어제 구나.. 어제 오후 일산에서 고속버스를 탔는 데 사람이 생각 보다 많았다. 그래서 3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남자 옆에 앉았다. 버스가 한참을 가고 있는 데 옆자리 남자 휴대전화로 전화한통이 걸려 왔다.. 전화가 걸려 온 상대는 회사 부장님이었다. 듣고 싶어서 들은 건 아니지만... 그냥 옆자리에 앉다 보니까 듣게 되었다... 남자는 웃는 얼굴로 10분 정도 부장님과 통화를 한 후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자마자 남자 한 말은 “******” 라는 말이었다. 남자는 작은 목소리로 욕을 했지만 옆에 앉아 있던 나는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었는 데도 불구하고 그 욕이 들렸다.. 난 그 욕을 듣는 순간 그 남자가 부러워 졌다.. 나도 저 정도 나이가 되면 취직해서 부장 욕을 해야 하는 데... 그 순간만큼은 알지도 못 하는 그 남자가 이 세상 어떤 사람보다 부러워 보이고 커 보였다.. 나는 취직을 잘 할 수 있을 까 벌써 부터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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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u
· 7년 전
'벌써부터'라는 말을 붙이셨단 건 아직 시기 이른 고민이기 때문도 있지 않을까요. 조급해하지 말고 눈 앞의 일을 하나씩 클리어해나가시면 언젠가 남부러울 사람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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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dearu 저는 제일 고민히 딱히 하고 싶은 일이 없어서 고민이예요. 별로 그다지 하고 싶은 직업이 없어요 돈을 적게 벌더라도 제가 즐거운 일을 하고 싶은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