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저는 가족들의 공부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계속 가족들은 저를 볼때마다 공부잘한다며, 이번 시험 몇점 맞았니?, 나중에 점수 알려줘.
같이 만날 때마다 이런 말들을 합니다.
제가 공부를 잘했던것은 옛날 일인데 지금은 아닌데..
시험을 잘봐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며 살고 있습니다. 며칠 전 엄마께 진지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엄마 자꾸 공부하라고, 너만 믿는다고, 내가 너 때문에 산다는 얘기 좀 하지말아주세요' 라고
그랬더니 엄마는 '널 위해서 하는 말이고 공부하는 거 니가 좋아하는 거 아니었어? 내가 언제 그랬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이번 시험을 망치면 화를 낼 꺼면서
학원이 9시에 끝나는 데 10시에 자라고 하시고,
예고에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는 데 저의 부모님 께서는
'예고가서 뭐할껀데 차라리 치과의사를 해
그런데 뭐 돈이 된다고... 나는 애매한거 싫어 예고 가서 배웠다고 쳐 ,어디에 취업하고 무슨 일할꺼야?'
제 입장에선 너무 힘들어서 아는 사람에게 말해봤더니
'야 사람들은 다 힘들어' 라고 하더군요..
모든 사람들이 다 고민이 있다는 건 알지만
내 아픔이 일반화 되고, 당연하다고 말 하니까
내 마음을 다른사람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힘들어 졌어요.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위해 한발짝 다가가지도 못하는 걸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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