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24살 백조입니다.
학교는 졸업했고, 막연하게 하고 싶은 건 있지만 배우기 시작하는 것을 내년부터 하게 될 것 같아요. 올해는 내년에 다닐 학원비를 돈을 모으려고 했는데 변명이겠지만 올해 초반부터 집안 문제로 너무 힘들었어서 헤매다 보니 벌써 1년의 절반이 갔네요..
이제야 알바라도 구하려 여기저기 면접을 보고있습니다.
구하면서도 이 나이에 알바를 하고있어도 되나..전공(하고싶은 것)과 관련없는 아무 회사나 들어가야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물론 알바를 나쁘게 생각하거나 비하하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냥 푸념이니까 지나가셔도 돼요
지금.. 주변 또래들은 다 취직하지 않았을지 너무 늦은거 아닐지 내년부터 공부를 시작해도 되는지 앞날이 캄캄하네요.
다른 사람들은 한참 예쁜 나이다~ 젊다~ 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몇 년 뒤면 제 시간이 끝날 것만 같고 더 이상 희망이 없고 막막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집안 분위기는 안좋아서 거의 투명인간처럼 지냈고 도움이 될 만한 말을 해줄 사람들도 아니고... 친구들에게는 이런 말 하기엔 미안하네요.. 부끄럽기도 하구요
우울증을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앓았는데 최근에 병원 옮겨다니다 다 효과를 못봐서 아무곳도 안 다니고 있습니다 너무 힘드네요 정말 사라지고 싶어요 매일 아침에 눈뜨는게 괴로워요 뭘 해도 재미를 못느끼고 의욕없고 무기력한 나날들의 반복이네요
앞으로 나아질거란 희망도 없습니다
횡설수설 하고 하고싶은 말도 다 못적었지만.. 되새기니 너무 괴로워서 끝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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