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나 있잖아.
진짜 열심히 했어.
다른과목은 안할지라도 수학만큼은 열심히 했다고..교과서도 다시풀고 선생님이 찝어준거 전부 풀이과정 적어가면서 정리도 하고 학교에서 하고 학원에서 하고 집에와서 또 했단말이야.
진짜 진짜 거짓말 안하고 열심히 했어.
이번엔 정말 잘칠수 있다고 생각했단말이야.
열심히 했으니깐 75점대는 나오겠지 했단말이야.
열심히 했는데, 계속 했는데 도대체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걸까
나랑 같이 했던 애는 다 맞았다고 하고.. 나랑 너무 상반되는데 진짜 내가 잘못한건가 싶고 쟤는 하는데 왜 난 못하지 이런 생각에 너무 고통스럽고 자괴감 든다.
쟤도 하고 저애도하고 다른애들 전부 다 하는데 왜 나만 못하는건지 내가 멍청한건지 내 대가리가 나쁜건지 모르겠어.
진짜 죽고싶어.
더이상 한번만 더 하자 다음에 하면 되지 이런 말로 버틸 자신이 없어.
나 더이상은 모르겠어 계속 방법을 바꿔도 똑같잖아.
이제 시험 몇번 안남았는데 나는 희망이 보이지가 않아.
진짜 수학때문에 평균 내려가고 혼난게 몇번짼지도 모르겠고 이젠 나도 나를 포기할것같아.
너무 힘들어.
편안해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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