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무실 직원입니다 거의 사장님이랑 저 둘있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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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작은 사무실 직원입니다 거의 사장님이랑 저 둘있고 외근돌러나가는 팀장님 포함 셋정도에요 일도 어렵지 않고 많지도 않아서 월급작아도 다니고있는데요 언제부터인가 사모님이 하셔야 할 집안일관련 송금업무도 다 제담당이 되었습니다 날짜에 맞춰서 카드값,휴대폰비,대출금,심지어는 자녀분 교육비랑 가족계돈도 제가 신경쓰구요 집으로 보내는 생활비도 제가 송금합니다 사모님이 집안일을 못해서 통장을 뺐었다는데 왜 그게 제 업무로 바톤터치가 된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요 어라 하는 사이에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는데 안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되게 신경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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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dxd3
· 7년 전
그냥 생글생글 웃으면서 해주세요 사장쪽에선 그정도도 못해주냐 생각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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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ooooo
· 7년 전
그건 솔직하게 말씀 드리는게 좋겠는데요. 님은 회사 직원이지 그 집안 가족이 아니잖아요. 공과 사는 구분해야죠. 회사 일 하러왔다 개인적인 일은 안 ***셨으면 좋겠다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 해야할 것 같아요. 안그러면 점점 더 많이 시킬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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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lpdxd3 왜 그댁 사모님의 무능함이 제 일의 연장선이 될 수 있죠 사장님댁 집안사정을 제가 알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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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dxd3
· 7년 전
헬조선식 정치라고 할까요 그일이 합리적인 거라는건 당연히 아닙니다 한데 합리적이지 않은 일이 성과나 업무 자체로 이어지는 일이 한국에 이미 있는 문화라는건 분노해아할 일이 아니라 계산해야할 일일 수 있다는거죠 그냥 예시입니다만 이일을 유지함으로써 사장과 인간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사장이 이 일을 ***고 고맙다는 기분이 들어서 글쓴이가 좀 일찍퇴근하고 싶다거나 갑자기 휴가를 쓰고싶을 때 쉽게 오케이해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이일을 안했을 때 실제 업무를 늘리거나 실수에 야박해질수도 있는거죠 그게 싫어? 그럼 할일은 완벽히 하겠네? 식으로요 물론 이일은 내일이 아니다 하고 어필해서 그저 원만히 해결될수도 있지만 그런걸 떠나서 사적인 일이 일처럼 떨어진데 화가 나신다면 이 매커니즘을 너무 자신에게 불리하게 생각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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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lpdxd3 오 당신의 생각대로라면 세상이 ***으니까 살려면 그에맞게 수긍하며 살아라 남들도 다 그러니까 예민하게 굴지말고로 들리네요 혹시 제 이야기속 사장님 입장으로 사시나요? 이틀에 한번꼴로 담배심부름 ***는건 선의로 할 수 있어요 6년째 그러고있구요 그런데 왜 집안가정사와 일을 분리할 생각을 못 할 뿐더러 그걸 더 나은 근무환경을 위해 감수해내라는 의견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전혀 도움이 되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더 잘해줄수 있다구요?오히려 날짜를 까먹고 미납되거나 언제 입금되냐는 독촉전화를 받는데서 오는 스트레스가 더 큽니다 업무적 실수가 아닌데말이죠 회사에서 업무능력으로 인정받아야지 뒤치닥거리로 편의를 제공받을 생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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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5535
· 7년 전
회사에 취직한것이지 가정부로 취직한건 아닌데 참 무례한 분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