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졸업하고 2년째 공부중인 임용 준비생이에요
저보다 더 오래 하신 분들도 많겠지만 요즘들어 너무 지치고 힘드네요
열심히 해도 잘하는 사람은 넘쳐나고 지역별로 인원수도 너무 조금 뽑아서 의욕도 잘 생기지 않아요
배운게 이거라 다른걸 하려 해 보아도 관련 직종은 학원 뿐, 괜찮은 직종은 모두 서울에 있어 현실적으로 힘들더라구요
하면 될거라는 확신도 없고, 대체 몇년 동안 이러한 세월을 보내게 될지 저 자신에 대해 답답해져요
그렇다고 으쌰으쌰 해서 열심히 하려는 열기도 매일같은 일상에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 같구요
주위에 직장 잡고 하고싶은거 하고 먹고싶은거 먹으며 돌***니는 친구들을 보면 내가 괜히 이런 과를 선택해서 오히려 고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요즈음은 체력도 왜이렇게 바닥이 났는지 여기저기 매일 몸도 쑤시고 잇몸도 붓고 그렇더라구요..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고 제가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만 들고, 남들 다하는거 나는 왜 못할까 하며 자기 자책만 하는 날들이 많아지네요
스트레스 받으니까 주위 사람들에게도 되려 날카로워 지기도 하고 정말 다 때려치고 싶어요
나중에 후회하겠죠..? 대체 저보다 더 오래 준비하시는 분들은 어떤 강인한 마음으로 버티고 버티시는지 정말 대단하시고 존경스럽습니다 ㅠ
마음이 하도 답답하여 몇글자 적어 보았네요 저와 같은 분들이 많은 공감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오늘도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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