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살다가 서울로 직장다닌지 5년이 되어갑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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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지방에서 살다가 서울로 직장다닌지 5년이 되어갑니다. 20세에 아무것도 없이 올라와 어떻게든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 덕에 원룸이라도 잡아 생활을 한지5년차입니다. 비싼 월세,힘든일상,외로움 등등 생각보다 힘든게 너무 많았지만 버틸수 있던건 유일한 취미인 공연보러다니는것 덕분에 잘 버틸수 있었어요. 지방은 정말 문화의 볼모지입니다. 좋아하는것 없이 살기엔 참 좋은 곳이지만 저는 하고싶은것도 보고싶은것도 알아가고싶은게 참 많은사람이였고 즐기고 싶은것도 많은 사람이였어요. 그래서 정말 서울에 올라오게된 이유도 집안에서 취직들 들볶은것도 있지만 젊을때 더 즐기고싶어서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근데 이직을 한지 8개월정도 된 요즘 너무 빠르게 지쳐가는게 느껴져요. 이제는 다시 고향으로 내려가야할지, 내려가면 직장을 어떻게 구할수나있는지.. 특히 제가 컬어를 쌓은게 웹디자인쪽이다 보니 지방에서는 일자리가 더 드문 직종이라 고민 되는 한편 너무 힘이드니까 정말 4개월후 1년까지만 버티고 내려가야할까 진지하게 고민이 됩니다. 저랑 같은 고민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싶어요. 결국 선택을 해야하는건 제 자신이지만... 어떻게 보면 이 선택이 제 삶의 기로라는 생각때문에 요새 계속 밤잠설치네요.. 지방으로 내려가 즐겁게 할수없는 직종을 선택하며 살***지 하고싶은일을 하며 지쳐가는 삶을 살아가야할지 너무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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