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2, 성적 때문에 죽겠습니다 8ㅁ8 장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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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현재 고2, 성적 때문에 죽겠습니다 8ㅁ8 장녀라 그런지 엄마께서도 기대하시는 바가 크고 담임 선생님께서도 저를 예뻐하셔서 기대를 하시더라고요 공부를 못 하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잘하는 건 아니에요 잘 하는 편에 속한다고 하지만 어정쩡하게 잘하고 공부하는 양에 비해 성적은 나오지 않습니다 이건 저에게 문제가 있는 터라 1학년 때부터 고칠려고 노력해왔지만 달라지는 게 없더라고요 아마 1학년 때 내신이 3점 후반대였고 2학년 1학기가 끝나가는 지금 내신도 비슷하게 나올 거 같습니다 부모님이 기대하시는 대학교는 당연 서울일텐데 제 성적으로는 서울은 턱도 없죠...... 그래서 늦지 않게 지금이라도 정시로 돌릴까 생각은 하지만 모의고사 성적도 좋지는 않습니다 내신보다 더 안 좋아요 내신도 안 되고 모의고사도 안 되니 진짜 나한테 공부가 맞는 길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공부 이외에 잘 하는 것도 없고 뭘 해야 하는지 막막해요 지금 가장 큰 걱정거리는 「 내신을 계속해서 파느냐 아니면 정시로 돌리느냐」 인데요 여름 방학 때 좀 더 고민을 해봐야겠지요...... 부모님께 털어놓기에는 한소리 들을까봐 못 털어놓고 이렇게 글이라도 쓰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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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Street
· 7년 전
헐... 저 너무 소름돋았어요. 저랑 상황 너무 똑같으셔서요.. 장녀에 고2에 성적도 비스무리해요. 목표가 높은 것도요.. 저도 엄마한테 털어놓으면 괜히 한소리 들을까봐 꺼려졌는데요. 오히려 위로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뒤로는 입시에 관한 고민을 다 엄마한테 다 털어놨어요. 물론 의견이 맞지 않아 언쟁이 있기도 했지만 혼자서 끙끙 앓는 것보다는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실제로 큰 힘이 되잖아요. 그리고 실질적인 해결책이 나올 때도 많았어요. 겉으로는 싫은 소리를 하셔도 다 친구를 걱정하고 사랑하시는 마음에서 나오는 진심이잖아요. 우리 각자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가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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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75
· 7년 전
부모라고 무작정 성적 안 나온다고 잔소리 하진 않아요 노력을 해도 안되는건 부모님도 느끼실꺼고 더 안타까워 하실꺼예요 본인 생각이나 진로는 부모님과 상의 해보는것이 더 좋을듯 합니다 . 본인의 미래는 본인 외에는 부모님만큼 걱정하는 사람은 없을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