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꿈이 얼마전에 바뀌었어요, 수시 등급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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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꿈이 얼마전에 바뀌었어요, 수시 등급이 좋은편이라 인서울은 할 수 있는데 제 꿈을 위해서는 정시준비를 해야해요. 그래서 그런지 주위에서는 모두 반대를 하네요 선생님도 그렇고 가족도 그렇고. 꿈을 위해 계열을 바꾸는 것이 이렇게 눈총을 받을 일인가요. 담담한척 하지만 힘드네요, 위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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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lee
7년 전
안녕하세요. 엔젤입니다. 짧은 글이지만 가장 가까운 분들에게 충분히 이해와 응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님의 현재 심정이 가득 담겨있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자아정체감”이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거예요. 성장하면서 누구나 자신의 내면에 형성해야 하지요.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의의로 건강한 자아정체감을 지니지 않은 분들이 쉽게 눈에 띄어요. 무엇 때문에 그럴까요? 네. 맞아요. 건강한 자아정체감의 형성을 방해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아요. 진정 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강요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어요. 그들은 자신의 말과 행동이 상대방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때로는 해를 끼치는 경우가 존재를 하지요. 물론 정말 도움이 되는 조언인가 그렇지 않고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강요인가를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아요. 그럴 때는 자아정체감의 의미를 생각해보기를 바라요. 자아정체감의 형성은 최소한 두 단계를 거치게 돼요. 먼저, 자신이 누구인가를 아는 과정이 필요해요.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알고 나서는 이에 기반을 해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알아야 해요. 즉, “나는 누구이고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한다”가 마음속에 자리잡아야 하는 것이지요. 그럴 때 비로소 건강한 자아정체감을 지녔다고 말을 할 수 있어요. 내가 누구인가를 모르는 상황에서 해야 하는 것을 고른다면 과연 그 사람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등을 모르면서도 운이 좋아서 자신에게 꼭 맞는 일을 할 수 있게 되기도 해요. 하지만 그런 경우에는 선택한 일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렇다면 인생의 뒷부분에서 뒤늦게 역할혼미에 빠지게 될 수 있어요. 님의 선택에서 과연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내용이 함께 하는지 꼭 생각해보기를 바라요. 과연 님은 누군인가를……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고, 무엇을 할 때 긍정정서를 느끼고, 무엇을 할 때 부정정서를 경험하고, 무엇을 하면서 만족감이 충만해지고 등…… 현재 님이 선택한 꿈이 이 답들에 부합이 되나요? 만약 그렇지 않고 순간적으로 선택한 것이라면 혹은 두 번째 단계에 자신을 맞추는 것이라면 첫 단계부터 깊이 있게 다시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님이 어떤 선택을 하건 다음 내용을 기억해주기를 바라요. 자신의 자아정체감은 자신이 형성을 해야 하는 것이지 타인이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자신의 삶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하지요. 님은 적어도 이 중요한 사항을 알고 있고 실천하고 있어요. 님이 자신의 삶을 위한 선택을 스스로 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칭찬을 해주고 싶어요. 잘 했어요. 그리고 님을 응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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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inute
· 7년 전
저도 그랬어요 꿈과 성적이 괴리가 컸고 그래서 정시준비하려고 하는데 주위에서 다들 '그래도수시는 써야하지않겠니?' '그래도 내신관리는 해야하지않겠니?' '그래도 논술은 써야하지않겠니?' 식의 말을 수도없이들었어요. 근데 저는 다 무시했어요 청개구리라고 해도 할말없죠 뭐 100퍼정시준비를위해서 내신 다 내려놓고 8 9 찍고 대신 정시공부 진짜열심히했어요 주변에서 뭐라고 하면'저건나한테 하는얘기가 아니다' 하고 무시했어요 이번에 7평 수학5->3찍고 확신했어요 난 내맘대로 살거라고. 그러니까 마카님도 정시공부 열심히하세요.단, 정시공부할땐 공부만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