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ㅇ ㅏ..... 연세 많으신 부모님 둔 20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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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ㅇ ㅏ..... 연세 많으신 부모님 둔 20대 청년이라 일상이 너무 괴롭네요 가족 관계가 70대 중반이신 아*** 60대 초반이신 어머니 이복형 둘.. 이렇습니다 일상적으로 세대틀이나 구시대적 사고틀에 갇히신 부모님때문에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너무 힘듭니다 친아***나 새아***같은 경우 명령적인 어조가 강하고 " 내 생각이 너보다 훨씬 객관적이며 너의 부모니 절대적이다"식으로 정당화 하십니다 더군다나 언어폭력도 일상이고 대화를 하면 항상 흐름이 "너가 무조건적으로 참고 나를 이해해라 내가 위고 너가 아래니까"식으로 마무리해버립니다 저는 늘 대응 하는게 어렵습니다 행동인지력이나 학습기능이 떨어진다고 해야할까요? 학창시절 내내 동급생들이 다 적응하는걸 항상 뒤늦게 따라오거나 거진 당장 모두 소화하기는 어려워 포기해야 할때가 많았습니다 더 어릴때 가정 어린이집에 맡겨질 나이에 한밤중에 소주중독(최소 22년전)에 빠지신 아***로부터 어머니가 학대받던 모습을 보고 느끼고 자란 경험이 많습니다 제가 6살때 이혼 하셨지만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아*** 측근들로부터 일방적인 압력에 못견뎌 이혼서류 억지로 동의(어머니 가출신고 적용으로 위자료 못받음)하신거 같습니다 저는 어머니 문제가 서류로 마무리지은 직후 집안 분위기가 대충 이렇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공부는 커녕 가족문제를 시작으로 갖가지 이유로 지속적으로 왕따 당하며 어른들의 무관심(왕따 당한다는 사실을 들었음에도...)속에서 오랫동안 방치되었습니다.. 친가 어른들은 저에게 학창시절 일방적으로 공부를 강요했고... 어른에게 말대꾸하거나 버텨선다고 특히 공부 안한다고 철사옷걸이나 가늘고 단단한 나뭇가지로 체벌을 거의 매일같이 받았습니다(발악하며 전쟁급...) 저는 더욱이 공부에 흥미를 잃었습니다 집에서 초등학교 다닐때부터 매년 담임샘 전화번호(감시목적) 알아오라는 협박당했고.. 또 "학교에 확인해서 출석안하거나 무단조퇴(?)했다는 소리가 내귀에 들려오면 반이상 죽여팬다거나 집에 들어오면 국물도 없는줄 알라"는등의 내용으로... 협박해 항상 위축되어 공포감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학교에서는 대인관계의 어려움에 큰 고통을 받아왔고... 이로 인해 잔병이 지병으로 남을정도로 잔병(인기척 느끼면 화장실에서 볼일 못보거나 소변이 방광에 빨리 차거나 몇번을 쳐말해도 말귀 못알아먹는 등 ...)치레를 많이해왔습니다 그렇게 지속적으로... 나서는일(원래부터 나서는 성격이 아님)에 자신감 잃었고...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는게 나날이 심해졌습니다... 어기여차 공석 같은 여유로 무리없이 대학교(한달다님)까지는 들어갔지만 휴학 몇년하고 자퇴했습니다 실은 대학교도 본인의 꿈같은 목적없이.. 고등학교 다닐적 집에서 대학교 입학못하면 집에서 내쳐버려 굶겨죽일거라는 협박(검정고시같은 기회따위는 안준다며) 당했지요... 대학교 들어가도 당장 현실적으로 4년제는 못들어갔습니다... 저는 분명 고등학교 다닐 당시 "대학교 입학"이라고만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문대에 들어가길 결정됬을때 말이 바꼈습이다... 누가 전문대라고 했냐고 인서울로 못들어간놈이라며 꾸중 들었습니다.... (중학교 성적 평균 3년 종합 평균 약 40).. (고등학교 3년 종합 평균 20~30) 집안에서 저는 주변 또래 가정처럼 정서적으로 안정적이게 자라지 못한게 그게 가장 큰 한이고요(대인관계 트러블 일으킨 원인 주범).. 유아시절부터 선천적인것 마냥 일찍부터 배앓이가 심했다고 합니다 잦은 편두통(어릴때 시달린 두통을 최근 인터넷으로 알게됨/편두통이나 복통은 나이 먹으면서 빈도가 줄어듬)에 시달렸고 당시 아***가 집에 오시면 집안이 조용할날이 없었다고 볼정도였습니다 만취한상태로 집에와서 소주를 병째로 들이킬정도로 술고래였거든요 ㅇ ㅏ... 어머니는 당시 종교에 어느정도 의존하셨고 나날이 심해지는 아***의 행패때문에 종교에 집착이 심해지셨고 결국 가정내에서 전부 결속력이 무너졌습니다.. 큰형이랑 작은형 옷 한벌가지고도 엄청 다퉜는데... 큰형이 성격이 열세라 작은형한테 일방적으로 밀리는 일이 많았고 이런일에 아***는 중재는 커녕 관심도 없으셨습니다 결국 큰형은 고딩때 가출(몇달 주기로 한번씩 집에 왕래함)했고.. 조현병에 우울증등의 증상을 보이는 일이 많았고... 세월이 흐를수록 나날이 좋지 못한 결과가 이어지자 나중엔 아에 잠수타버렸네요...큰형 지금은 어찌 지내는지 모르겠고 아***가 정말 막장인게..형들 엄마 제사 지내는 날중 최근 몇년전부터 참석을 안해서 길거리에서 대낮에 큰길 한복판에서 자식욕 하더군요;; 애휴 그렇다고 새아***라는 분은 맨정신으로 가족한테 언어폭력 일상입니다 네... 저희 모자가 일상행동이 상식(어리버리 엉뚱..융통성이 전혀 없는...)을 벗어나서요.. 성인되서 알바라도 몇번 해봤지만 그렇게 길게 해본적이 없네요.... 제일 처음 한곳이 주유소인데 제가 돈 일부러 안받고 했습니다(평소 제 모습보면 스스로도 답답할 지경의 인지능력) 한달 내내 했지만 카드 결제 부분은 환불같은거 배워도 배워도 배우면 그때 그때 당장까먹을정도로 학습이 안되고.... 주유는 자세 교정까지는 겨우 됬는데..ㄱ- 뚜껑 안닫고 보내거나 혼유사고 낼뻔한적이 몇번 있을정도로 잦은 지적 받는데다가 주변 눈치보는데 한계(말이 더 점점 더 어눌해지고...)가 와서 포기... 하아 멘탈수복한다고 집구석(집에서 엄마한테 시달리다가 ***교에 반강제로 끌려가 시달림=몇차례 반복)에서 몇달인가 못나왔습니다.... 다음은 엄마집에서 생활비 문제랑 종교다툼으로 마찰생기다가 새아빠한테 불똥튀어서 일커지고 가출..하고 쫓겨났던 친가에서 작은형(아*** 회사의 과장) 밑에서 일했습니다(도로포장 현장) 하필이면 일시킨 시기가 그 해에 오후에 35도에서 40도 육박하는 여름이었습니다 ㅠㅠ 안그래도 어릴때부터 배앓이로 소화기관 ***(잦은 소화불량에 영양분 지방같은게 흡수력이 떨어짐)인 저는 가만히 서있는거만으로도 벅차더군요(본래 히키코모리라 그런 날씨에 활동하는거 당시에 첨..) 저는 일같은거 배우면서 경험상 몸이 힘든게 고민이 아니었습니다.... 대인관계가 너무 골치 아프더라구요... ㅠㅠ(다른분들도 이부분 똑같이 겪는분 많으신걸로 압니다 ㅠㅠ) 제가 말귀를 너무 못알아 들어서 멍때릴수밖에 없는 상황이 많아서 오해를 받기 쉬운놈이었습니다 ㅠㅠ 말귀 못알아먹는 증상 이 부분이 너무 문제가 되서 최근들어 스스로 일 찾아보는거 완전히 포기해버렸습니다... 제가 갔던곳 지인의 도움을 받아 지인의 지인을 통해서 들어간거라 이력서 없이 일했거든요... -.- 당연히 제 실력 제가 잘아니까 떳떳이 돈달라고 말 못하고 끝낸게 대부분입니다.. 온라인 이력서에 뭐라 적어야 할지 모르겄어요...-.- 살면서 장점이랄게 나름 열심히 찾는데 신경써봤지만.. 확신갈정도로 감이 오질 않더군요...(새로 일자리 들어갈때마다 상태가 달라짐.....) 장점은 커녕 단점투성이라 이거 어찌커버해야되는지 참 난감하네요... 생활비ㅠ어떻게든 벌어야하는디... 술대신에 겜에 용돈(스트레스 해소) 빵꾸내버려서... 제가 일할수 있는곳 추천 받습니다.. 아무래도 경험상 지금은 서비스 관련 혹은 사무직종사직은 못하겠어요... 공장에서 컨베이어 벨트에 배치되서 일해보고는 싶은데 어떤지요 이부분에 대해 도움좀 받고 싶습니다.... 공장이지만 혹시 수습기간 있는곳 어디 없을까요....??? 자격증같은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생활비는... 머릿속은 황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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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추가 내용입니다 제 입장에서 유아시절 갑자기 실종된 어머니때문에 몇달동안 매일같이 울기만 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계속 울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저에 대한 친가 어른들의 대응입니다 원래 어머니하고 한집에서 같이 사는 매일보는 사이지만 실제로는 얼굴을 맞대고 산 시간이 별로 없었습니다(대화할 기회도 별로 없었음) 어쨋든 당시 상황상 하루라도 떨어져 있어본적이 거의 없었던 저는 한때 어머니하고 둘이서 기도원에서 지냈던적이 있습니다... 기도원 생활은 당시 어린 저에게 너무 우울하게 했고 기도원 관계자들은 엄마하고 산책하던 중 저를 억지로 떼어 놓기도 한적이 있었고 시도때도 없이 엄마를 찾고 어른들끼리만 이야기 하는 시간이 길어서 하루종일 엄마 얼굴 못보던 경우가 많았습니다(길가에 방치됨 당시 5~6살) 얼마 후 기도원에 친가사람들이 몇명 왔었고 기도원 사람들하고 근처에서 다퉜습니다 혼란을 틈타 나이많은 사촌형이 저를 데리고 빠져 나왔고 그 이 후로 엄마 얼굴을 긴 세월 동안 못 봤습니다 .... 친가 사람들로 인해 어머니와 떨어져 저 혼자 집에 복귀한 저는 평소보다 강한 공허감에 시달려야했고 급기야 분리불안 장애를 최근까지 겪었습니다(여전히 저도 모르게 엄마에 대해 집착하는 경향이 있음) 사실 그 사건이 저에게 비공개 된 이혼 과정이었습니다 저는 어머니에 대해 친가사람들의 비밀스런 태도 때문에 의문을 품으며 고통받아야했습니다... 분리불안 장애는 실제로 부모님 이혼 전 한참전에 생긴 지병입니다 어머니는 평일에 저를 데리고 이 교회 저 교회 기도원까지 찾아가며 상담받았고 급기야 버릇이 된것마냥 해결못한체 재혼후에도 지금 남편에게 학대 당했고 이대로 계속 지금도 계속 그러고 사십니다(똑같은 삶을 반복)... 최근 몇년전에 어느 유명한 지방 기도원에 푹빠졌고 그 이후로 저와의 관계도 끊어질들 말듯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집안 교육은 커녕 컴퓨터 게임(낮에 집에 어른들 없음)에 푹빠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은 사람으로 자랐습니다 뭐 그렇다고 게임을 잘하는것도 아닙니다 현실은 컴퓨터보고 게임 집중하는 시간보다 모니터 보고 멍때리고 정신줄 놓는 시간이 훨씬 많습니다... 폰만질때도 그렇고요... 평소에 무언가 할때도 그럴때가 많습니다... 현재는 몇개월전부터 지나친 간섭과 잔소리가 줄어든 이후로 이 증상이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주변에 다른 또래들 처럼 능동적이지 못하며 수동적이지만 수동적이어도 수행자체를 못할때(무경험인걸 ***거나 일상정으로 흔히 누구나 하는걸 제가 못하는게 많음..=방구석 폐인처럼 히키코모리 시간으로 보낸 기간이 장기간이라 그런듯 )가 많습니다... 네... 일상에서도 또래든 어른들한테든 존중을 한번 제대로 받아본적이 없고 사소한 것(통제도 받음)부터 간섭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릴때부터 스스로 고민해보고 직접 원하는걸 선택해보는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어느때부터 소심한 반항아로 자랐지요.. 부모님이 정신병원을 보내도 상담 목적이 아닌 간단하게 진단만 받고 약물만 받아가야 하는곳에서 통제(꿈을 찾으라면서 다음 방문때까지 장래희망 결정하라면서 결국 못정하자 엄마가 목사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니 담당의가 제 꿈을 멋대로 목사하라고 강요했습니다) 받아야 하는 일도 있어서 정신병원(반강제 입원도 당해봄...)도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저녁에 먹는 약이 너무 독했던지라 자고 잠에서 못깼는데 억지로 깨워서 호흡곤란으로 버티기 힘들 지경이었습니다.. 그때 새아***의 반응... "(호통)***놈이 꾀병부리고 자빠졌네 빨리 똑바로 성경책 안봐? " 거기다가 옆에서 같이 무언가 할때 감시(특히 가정예배 중 성경책 봉독 한글자라도 또박또박 못하면 찬송 조금이라도 이상하게 부른다 싶으면 난리남)가 심했습니다 정말 고통스러운 집안 생활때문에 하루라도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컴퓨터 게임(술 대신임) 빼고는 고통스러운 상황을 빠져나갈 방법이 정말 떠오르는게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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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아 글쓰다가 인터넷 순간 끊켜서 내용 날라감 ㅡㅡ) 자살 충동도 당연 경험 많죠.. 처음 느낀건 부모님이 이혼하시기 이전입니다 술고래 이셨던 친아***가 만취하고 돌아오시던 어느날 오자마자 소주(당시 소주가 지금의 소주보다 상당히 독했던걸로 아는...) 찾아오라고 호통치시더니 병째로 콸콸콸 들이키셨어요 그리고 큰소리로 혼잣말 하시기 시작하시더니 다짜고짜 제 친어머니한테 "야 너 나가 너 필요 없으니 당장 내 눈앞에서 썩*** 이집에서 너 같은년 필요 없으니 썩 사라져 @!~#!@%..."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평소에 친어머니 밤마나 일방적으로 괴롭히시던 아***라는 작자.... 방안에 숨죽이고 있던 이복형들은 아***라는 작자 말린다고 몸싸움벌였고... 어머니는 진짜로 한밤중에 밖에 마당(집이 2층집 주택)에 서계셨습니다 저는 놀래서 계단 틈으로 엄마를 쳐다보고 울음터졌고... 가지말라고 난리쳤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정말 문밖으로 나가시더라고요 그거보고 당황해서 계단 난간 바깥쪽으로 버티고 서서 바닥보고 있었는데 그 때 정말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고 뛰어 내리고 싶어지고 싶을 지경이었죠... 형들이 그사이 난리나서 한순간에 달려와 난간에서 저를 떼어냈습니다 저 그때 그냥 떨어지지 않은걸 너무 후회합니다 2층이라 죽지 않더라도 그렇게라도 극단적인 선택을 했으면 이렇게 세상을 증오하며 살아있지 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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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왜냐면 최근 집안 사실을 어느정도 이상 알게 된 저는 형한테도 이용당했다고 판단이 서기도 했습니다.. 작은형이 친가 어른들한테 그렇게 잘보이는 것도... 저를 챙겨준것도... 지난일들 정리해보면 계획중 하나였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문제가 많아서 작은형한테 의존 많이했는데...여자를 만나면서 작은형이 점점 돌변하기 시작했던거 같네요... 새엄마(법적으로 동거)만 벌써 3명째 이혼하고 혼자 사시는거 같네요 아파트인데 집안이 매일같이 밤마다 전쟁이라... 소음공해(가정폭력) 이유로 이웃 신고로 경찰 몇번 왔었는데 전부 "집안문제니 상관하지말라" 이 한마디면 경찰이 조용히 갔었죠.... 저는 어린시절 이런 소음속에서 학대당하면서도 주변 이웃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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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a4818
· 7년 전
***의 자녀로 태어나 고생이 많습니다 헬집안이니 스스로 똑바로 잘 살아주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