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다 자꾸만 나로써살고싶은 마음과 엄마로 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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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답답하다 자꾸만 나로써살고싶은 마음과 엄마로 살아야하는 마음이 충돌한다. 엄마노릇하기지치고 그냥혼자살고싶다. 나이도 젊은데 내청춘 내삶이 다사라진 느낌뿐이다. 애기가 웃어도 잠깐 행복했다가 고새 기쁨도사라지고 자기고집이 생기고 소리도지르는 애를 하루종일 끼고있으니 정말 답답하다. 남편이 바쁘고 공감할줄모르는 사람이라 마음도 허하고 외롭다. 다독임이 필요한데 그걸안해준다. 시모는 애어린이집보내고 일하라는데ㅋ 누군 다시 일안하고싶어서 안하나. 도와주는사람도없는데 엄마껌딱지인애 두고 자소서 이력서 언제쓰라고? 자긴 지딸네집가서 외손녀돌봐주고 자기딸은 9 to 6 자유로이 하고싶은 공부하고 밖에나가 노니깐 애엄마들 다 시간이 남아도는줄아나봐. 너무 얄밉다. 말하는것마다. 나는 나혼자쌩고생하는데 알아주는사람도 하나없다. 애보는기계 때려치고 다시 일하고파서 어린이집 대기는걸어두었는데 연락도없고 막상 보내려니 애기 학대할까 두렵다. 어떡해야할지모르겠다. 일하고싶은데 애를 남의손에 맡기는건 두렵고. 일하면 애기얼굴못보는 날도있을텐데 애기가 불안해하지않을까 겁도나고. 지금도 좋은엄마노릇 못하는데 일하면 더못하겠지. 억울하다 왜여자만 애낳으면 커리어 다끊기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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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7년 전
원래 무슨일을 하셨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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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flame1025 해외영업쪽일을했었어요 매출1등도찍고 출근이 즐거울정도로 일하며 너무행복했는데. 집에서 애보는 아줌마가 되니 너무힘들어요 제가 살면서 쌓아놓은게 다무너진 느낌. 다시 일할수있을지도 걱정이예요 2년넘게쉬었는데 애딸린경단녀 누가뽑아주려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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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7년 전
ㅠㅠ해외영업쪽이면 활발한성격인듯같은데 쇠창없는감옥에 갇힌 생활한다고생각하시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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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7년 전
저도 무역쪽에 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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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di3790
· 7년 전
우리시엄니는 토덧해서 물도 못마시는데 일그만둔다하니 엄살이라 하심.. 본인은 만삭되서도 등산다녔다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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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adsomuch
· 7년 전
아이랑 같이 또다른 성장을 한다고 생각하면 어때요? 기계는 아닌거같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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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sosadsomuch 삶에서 주체성 잃은지 2년반이라 힘드네요 인내심과동시에 아이러니하게도 욱하는성질도 얻었네요 애는 성장하지만 개인적 성장은 퇴보.. 그나마 내가봐서 어린이집학대사고 안당한거라고 위안삼아***만 그래도 육아할때보다 일할때가 더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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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7486
· 7년 전
완전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