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인간 관계는 참 힘든 것 같아요. 친해질수록 상처받기는 쉬워지고 실망도 쉽게 생기는 거 같아요.
저는 늘 아무리 친해져도 일정 선은 지키자는 생각을 했거든요. 당장 가까운 가족만 해도 너무 가까워지면 싸우듯이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려운거 같아요. 별로 친하지 않았을땐 정말 평생친구가 되고 싶을 만큼 좋은 친구들이 많지만 더욱 더 친해질수록 서로의 장단점을 보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늘 일정 거리를 제 한계에 맞춰서 놔두자고 생각은 했지만 역시 사람일이 다 바라는 대로 되는 건 아닌가봐요..
그 친구는 나에게 정말 잘 해줬는데 한번 나에게 상처 줬다고 친구에게 실망하는 제 자신이 웃겨요. 저에게 여러번의 상처를 준 친구들과는 그냥 저냥 지내면서 저에게 늘 잘해줬던 그 친구에게는 높은 잣대를 들이밀고 있던 내 모습을 보니 참 이상하다고 느껴져요.
이번 한번의 상처가 다른 친구들 보다 더 크게 다가온 것도 있지만 그건 그만큼 그 친구를 믿고 의지했었던 것 때문이겠죠.
그렇기때문에 그 친구에게 속상한 티를 안내고 싶어요. 분명 그 친구도 이 일을 마음쓰고 있을지도 모르고 이야기를 꺼내서 그 친구가 속상해 할까봐 두려워요. 하지만 한편으론 그냥 다 말하고 서로 오해를 풀어가고 싶어요. 이런부분 저런부분 제가 *** 못한 부분이 분명히 있을 테니까요...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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