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와 인연이 끝나버린 지 이제 1년이네, 오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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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오빠와 인연이 끝나버린 지 이제 1년이네, 오빠, 잘 지내? 잘 지내지. 잘 지내는 거 알아. 안 봐도 알아. 누가 알아겠어.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내 남자인 줄 알았던 사람이, 또 다른 여자친구가 있을 줄. 그런데 말이야 참, 나 그 순간에도 내가 두번째가 아니라서 내가 첫번째라서 막말로 내가 세컨드가 아니여서 다행이더라. 그냥 나랑 헤어지기 싫었다고 믿고만 싶었어. 그러니까 속이고 다른 사람을 만난거겠찌 내가 죽도록 지겹고 싫었으면 그렇게 계속 잘하지도 않았겠찌 라며 ***같이 말도 안되는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그런데 나는 1년이 지난 지금도 아무렇지않지가 않아. 여전히 아프고 여전히 억울해. 세상이 너무 불공평하다지만 해도해도 너무해 나쁜짓은 오빠가 했는데 왜 고통은 몫은 온전히 다 나만 겪는거야? 너는 또 아무렇지않게 또 다른 새여자 만나서 갈 길 가는데 나는 이제 너 때문에 사람 무서워서 못만나겠어 두려워, 또 그런 일 겪지 않을 거란 보장이 없잖아 바람피는 남자친구 이야기 남의 일 일거라고만 생각해서 받은 벌인걸까? 나 도대체 뭐 얼마나 누구를 아프게 해서 너를 만나 이런 일을 겪고 ***같이 나***도 못하고 이러는걸까 나 뭘 그렇게 잘못한걸까. 오빠 그냥 어느 날 갑자기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 때 처럼 우연히 운명처럼 인연처럼 다시 와.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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