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다른 사람들은 행복한 결혼을 하는 내 나이
난 직업을 가지기 위해 아직도 시험 공부하는 내 나이
그렇게 공부하고도 여전히 불안해
하루하루 기도해
이 모든 순간이 꿈이길
이대로 나라는 존재가 먼지같이 사라지길
부족한 나와 좋지 못한 상황
그런 나와 상황을 핑계대며 무의미하게 보내는 하루들
차라리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
차라리 조금 멍청했더라면
조금 더 삶이 쉬웠을까
다른 사람의 삶은 부럽지 않아
그들의 결혼, 직장, 돈, 애인, 시험 통과도
전혀 부럽지 않은데 내가 불쌍해
공부를 완전 잘하는건 아니지만 잘하는 내가
집안이 좋은것은 아니지만 먹고만 살 수 있는 우리집
합격한 아이들에 비해 한없이 부족한 나
보통 사람들에 비해 뛰어난 나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내가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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