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결혼을했어요
도피성결혼이라고할수있는타이밍에
교제한지일년도안된때 결혼하게됐어요
저는유전적인질병이있어요
남편도 유전병이있어요
연애한지한달 남짓했을때
그사람과저는 서로의 아픔을 털어놨어요
더사랑하게됐고 결혼까지했어요
아들을 낳았는데 너무건강하고예뻐요
엄마아빠건강한곳만닮은 천사에요
근데 남편이계속아파서 일을 계속 그만두고쉬고 이렇게되네요
오늘은 남편이 수술을했어요
걱정이돼요 욕심을부렸나싶어요
처음으로 마음깊히 사랑해서결혼했는데
언젠가는 그사람잃게될까봐 순간순간
까마득한 낭떠러지에서있어요
아들은 아빠가 가장 힘이세고 멋지데요
제눈에도 그래요
그런데 오늘은 안그렇더라구요
수술이끝나고 부어있는 그사람이
너무안쓰러웠어요
계속될걸알아서
이런아픔이 이번만이아닐걸알아서
아들에게 남편에게 단단한울타리가돼주고싶어요
그사람이 행복하게건강하게
내옆에오래오래제발
늘행복해요 당신이랑결혼하길잘했어요
수술잘견뎌줘서 너무고마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