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올해 21살 입니다. 전문대학교를 졸업하고 입사한지 이제 7개월 정도 입니다
제가 졸업할때쯤에 엄마가 많이 조급해했어요 요즘 취업 잘안된다는 이야기가 많으니까 주변 지인분들에게 일자리 있으면 소개시켜달라고 하셔서 지인분의 소개로 지금 회사에 들어갔어요
중소기업이라 경리일을 하고 있고 그외 잡무와 전화 응대도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입사한 후로 이제까지 중 제일 많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거 같아요
우선 제가 일을 너무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장님도 돈 보내는 일만 열심히하는거 같다고 말하셨다고 하더라구요
회계사무소를 끼고 있어서 제가 하는 일도 많이 없어서 하루종일 그냥 컴퓨터 화면만 쳐다보고 집으로 가는 일이 많구요 이대로 계속 다니면 물경력이 될것 같아 그게 좀 걱정이예요
뭔가 일을 찾아서 해야할것 같은데 그걸 못찾겠고...
일이 많이 없으면 있는 일이라도 잘해야 할텐데 그렇지도 않아요
이렇게 일을 못하는게 저한테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심해서 보고하는걸 못하고 말거는걸 잘못하겠더라구요
혼자 있는걸 선호하고 말도 많이 없어요 이런 성격 때문에 일을 못하는건지
뭔가 일을 열심히 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하는데 그런 노력을 안하는 건가 일머리가 없는것 같다 아니면 직장 생활이 나한테 안맞는건지 생각도 들어요
어제 진짜 내가 일을 못한다는 생각이 최고조에 달아서 오전내내 정신을 못차렸던거 같아요
1년은 버티고 그만두려고 했는데 그냥 지금 그만둘까란 생각이 들고
근데 또 막상 그만두면 저는 학벌이 좋은거도 아니고 남들 다 가진 스펙도 없어서 다시 취업하기 어려울것 같고 직장 생활이 아닌 다른일을 해볼까하는데 내가 뛰어나게 잘하는 것도 없고 능력도 없고 해서 이제 까지 나는 어떻게 살아온건지 모르겠어요
다른분들은 3년 5년 10년씩 다니고 버티는데 나만 못버티는건지 내가 너무 안일한 생각을 가진건지
어쩌면 지금하고 있는일이 나한테 안맞는일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이제까지는 계속 집에만 있고 밖으로 나가지 않았어요 그리고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지금다니는 회사도 모두 엄마나 친구에 의견에 따라서 지금까지 결정하고 행동해왔어요
이제는 밖으로 나가 다양하게 활동을 해서 내가 하고 싶은것이 무엇인지 찾을려고 하고 있는데 제 자신이 게을러서 한심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회사에 이렇게 피해를 끼칠바에 그만두는게 나을지 저 자신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 생각나요
요즘은 계속 우울하고 이런저런 생각이들고 즐거운일이 별로 없어요
최대 우ㅣ기 인거 같아요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 했는데 이렇게 징징 대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