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친구랑 안맞아서 멀어지신 분들 계신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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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어렸을적 친구랑 안맞아서 멀어지신 분들 계신가요..? 중학교땐 얼굴만아는 사이였고 고등학교와서 친해져서 계속 친하게 지냈는데 삶이 바뀌어서 그런건지 생활환경이 바뀌어서 그런건지 서로 정체성을 찾아가면서 사람이 바뀌어서 그런건지 분명 어렸을땐 그친구가 좋아서 친구가 된건데.. 친구랑 자잘한 트러블들이 있고 제가 쌓아논 것도 좀 있고 근래에 친구와 맞지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최근에 제 상태가 스트레스랑 좀 우울한 상태이기도 하고 어쩌다 보니 서로 연락을 안하게 되었어요. 그냥 그대로 멀어지면 멀어지게 두려고 했어요. 아니면 나중에라도 안부나 한번 묻자 하고. 근데 그친구한테 뭐하고지내냐고 먼저 연락이 왔는데 뭔가 대화하다가 또 안맞고 어긋나는게 있어서 나중에 얼굴한번 보기로 하고 마무리 지었는데 제가 기분이 나아지고 바람이 들었는지 그친구 생각이 나서 한번 연락을 했는데 또 대화가 잘 안 맞더라구요.. 그친구랑 대화나 감정의 온도가 맞지않는 것 같고 배려에 대한것도.. 맞지 않는거 같아요.. 이런부분을 그 친구랑 얘기해보진 않았는데 저만 느끼는 걸까요? 그 친구도 당연히 느낄 거 같은데.. 그냥 잘 모르겠어요.. 관계를 이어가야할지 그만둬야할지.. 걱정이 돼요. 그친구를 만나는 약속을 잡으면 탈없이 잘 보낼수있을까 하는.. 이게 약간 그런거 같은걸까요? 오래사귄 연인 헤어졌다가 다시만나게 되면 또 똑같은이유로 헤어진다고 하잖아요 이 비유가 좀 이상하긴 하지만 상황이 비슷한거 같아서.. 저랑 비슷한 상황이였던 분이 계시면 어떻게 하셨는지 알고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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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sy21
· 7년 전
불편했던 점을 다 꺼내서 얘기하지 않는 한 아마 지속될거에요 앞으로도 보고싶으면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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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1109
· 7년 전
저도 그런적이있습니다. 초6때 친구가 소개를 시켜줘서 그 친구와 함께만나서 3명이서 놀았죠. 그런데 그친구가 저에게 실수를해서 미안하다고 연락이와서 그때부터 놀기시작해서 7년이됬습니다. 그런데 성인이되서부터 저가 부모님사정으로 많이 우울해지고 해서 그친구에게 매일 힘들다 부모님이야기만해서 그친구도 많이 귀찮아서 저에게 언제까지 그런말할꺼냐 하길래 전 말할사람이 너뿐이니까 너에게말을하면 다들어줄것같아서 이야기를했다했는데 자기는 부모라는걸 모른다고 그런이야기좀 하지말라 지겹다하더라고요.. 그말말고도 더심한말을했지만 지금 글을적는데도 기분이 나빠지네요..ㅎㅎ 정말 한순간이였죠. 그친구와 욕을엄청하면서 연을끊고 그뒤로 안보겠지했는데 한번 그친구와 마추쳤는데 그친구는 날보고 엄청놀래면서 계속 쳐다보고 저는 무시하고 했었어요. 그런데 그친구만 7년동안 보니까 그친구에게 대한방식처럼 다른사람에게도 그렇게되버리고 그애때문에 받은상처도있고 아직남아있는게있어서 친구라는걸 사귀지못합니다.저도 그때 다시연락을해보았지만 이미 마음이 없어져 버렸죠. 저가느끼면 그친구도 느낄꺼에요. 친구라는존재도 사귀면좋지만 함부러 사귀면 큰일난다는걸 알겠죠.친구도 사람입니다.. 그땐 어려서 그런거지만 성인이되서 알게되었어요. 이야기해보고 만나보고 얘는 나에게 좋은친구라는걸 알게됬을때 친구가되는걸.. 그리고나서 전 사람이 무서워졌어요. 그래도 연락한번해보시고 아니다싶으면 아닌것같네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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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daisy21 그렇죠?.. 근데 그 불편한점 얘기를 갑자기 어떻게 꺼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전에 그 친구 말투가 좀 톡톡 쏘아붙이는 말투가 있는데 제가 그게 싫어서 그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자기 원래 그렇다고 하는데 할말이 없더라구요.. 무슨말을 해도 그런식으로 대답할까봐 말을 꺼내고 싶어지지가 않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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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bin1109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내일 만나기로 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