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발병탓에 군대를 불미스럽게 제대를 하고 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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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희귀병 발병탓에 군대를 불미스럽게 제대를 하고 대학생활에도 집중하지 못했었습니다. 대학생활중에도 불미스런 제대를 했다는 이유로 예비군인 동기들에게도 따돌림을 당해 대학생활이 불가능할정도가 되어 3학년이 되던해 급작스럽게 중퇴를 하게 되었고 무작정 공무원시험을 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땄었고 2년째 의미없는 공시생인척하는 백수생활을 지속하고있는데요. 이제는 백수생활을 끊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무엇부터 시작해야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어울리기 좋아했던 제가 사람에게 상처받고 은둔생활중이네요.. 지금와서 왜 그때 참지못하고 자퇴를 했는지 제 자신이 너무 미워집니다.. 지금이라도 직업전문학교라도 들어가서 기술을 배워야 취직을 해야할지 아니면 마음속병부터 치료를 받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나이는 차가는데 아무 대책없이 사는것 같아 나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고 무기력해지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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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king
· 7년 전
저도 군대 다녀오긴 했지만, 복무하는 동안에는 군대를 그렇게 욕하고, 다치거나 병을 얻는 사람들 볼 때마다 대한민국 군대는 답이 없는 악마같은 존재라고 욕을 했을 것이 분명한데 왜 꼭 제대하고 나면 본인들이 욕하던 족속들이랑 같은 부류가 되는지 참 이해하기 힘듭니다. 중퇴를 했다는 것이 학력에는 약간 지장을 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당시 스스로의 결정을 존중해주세요. 대학생활이 불가능할 정도가 되었다고 스스로 인정 하시잖아요? 앞으로 더 행복해지기 위래서 그런 결정을 내렸던 것이 아닐까요? 저도 지난 15년도에 상담을 받고, 미술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데, 정신과 상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치료 기법도 많이 발달해서 굳이 약물치료 받지 않고 음악, 독서, 미술치료 받을수 있어요. 커뮤니티나 정보통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는데, 본인이 편할거 같다고 생각되는 의사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예비군 동기들이 참 못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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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potato
· 7년 전
사람에게 상처받은 건 사람에게 치료받아야 되는 게 되게 우습지만 현실이네요..하하.. 일단 취직보단 속병치료가 먼저인 거 같아요 속병은 눌러놓는다고 얌전히 있는 게 아니더라구요 언제든지 터질 수 있는 잠재적 폭탄같은 거라.. 그리고 대책없는 자신을 보는 건 글 몇 마디로 나아지는 게 없다는 걸 스스로 알기에 말씀 안드릴게요 대신 밥 맛있는 거 먹고 잘 씻고 잘 자야돼요 이건 꼭이에요 맛있는 거 생각 안나면 돈까스 드세요 돈까스 소스에 듬뿍 찍어서 한입 드셔야돼요 아직 재미볼게 많은데 끝없이 고통받으시면 미련남잖아요 그러니 돈까스 먹고 돈까스 파워로 열심히 치료도 하고 미래에 대해 생각도 해봐요! 시작은 조언이였는데 돈까스로 끝나서 좀 이상하지만 진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