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정말 이럴때 너무 절망스럽다...
몇 주전 지원했던 브랜드카페에서 이력서를 열람했다는 알림을 보고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렸었다. 그런데 연락은 오지않았고....
그러다 오늘 알바천국에 내가 지원했던 지점에서 알바공고를 올린걸 보고 나도모르게 눈물이 터져버렸다.
내 이력서가 내 경력이 형편이 없었나보다, 큰 메리트가 없었구나, 난 그동안 인생을 허비하며 살았구나 하는 등등의 자괴감과, 절망감이 한꺼번에 몰려오면서 안그래도 우울하던 감정이 더욱 깊어져버렸다. 나이 스물둘에 변변한 직장없이, 대학졸업후 초대졸이란 꼬리표만 달고살게될까 급 두려워졌고 일안하고 집에서 놀기만한다는 부모님의 시선도 너무 무서워졌다.
바리스타 1,2급, 라떼아트자격증과 호조과 출신이라는 이력과, 대학생활하면서 했던 3개월이란 경력이라면 경력인 짧은경험만으론 다른 지원자들을 이기지 못했나보다.
나란 인간이 다시한번 한심해지는 순간이었다, 그 공고를 본 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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