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고 키우는건 너무 큰 축복이고 행복이지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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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yun00s
·7년 전
아이를 낳고 키우는건 너무 큰 축복이고 행복이지만 정작 나 자신은 잃어버리는것같은기분.. 뛰쳐나가고싶어도 눈에 밟히는 아이들 다 내려두고 싶어도 아른거리는 아이들 엄마라는 무게가 이렇게 클줄은 정말 몰랐는데 아내라는 이름이 엄마라는 이름이 내이름보다 더커져버린것같아서 내가 누군지 모르겠다.. 편하게 취미생활도 즐기고 눈치***않고 맘편하게 지내는 남편을 보면 화나다가도 부럽다가도 내가 불쌍하다. 취미생활하는 법도 까먹고 혼자있는 법도 까먹고 쉬는 것 조차도 까먹고 있는 것같다. 힐링이 무엇인지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었인지 내가 원하는건 또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그 어느때보다 더 힘들여가며 살고있는데 누구하나 알아주지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공허하고 너무 외롭고 너무 힘들고 오늘은 유난히 더 외톨이같고 이세상에 덩그러니 버려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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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hi
· 7년 전
누구나 다 그래요 자식은 다 그래요. 바라고 키우는건 힘들어요 하지만 자신이 바라는게 있어요 자식에게 그걸 생각하고, 행동해보세요 친구처럼 편하게 지낼건지, 아니면 내가 하지 못했던걸 ***면서 나의 한부분처럼 만들건지 편하게 생각하세요 바라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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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fromevth
· 7년 전
저도 크게 공감하고갑니다. 이거 진짜제가 매일 느끼는거예요. 육아 너무힘들죠 기운안날때도 많고. 전그래서 어제하루 뛰쳐나왔어요 애는 남편에게 맡기고. 무작정 나와서 맛있는거먹고 이야기하고 스트레스 푸니 좀 살거같네요. 밖에나와서도 애기 장난감을 바리바리 사들고가지만 마음이한결 가벼워요. 글쓴님도 애랑 떨어질 시간 몇시간만이라도 가지실수있으면 좋겠네요. 오늘하루 남편에게 애맡기고 분위기좋은 카페라도 홀로 다녀오세요. 같이힘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