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아이를 낳고 키우는건 너무 큰 축복이고 행복이지만
정작 나 자신은 잃어버리는것같은기분..
뛰쳐나가고싶어도 눈에 밟히는 아이들
다 내려두고 싶어도 아른거리는 아이들
엄마라는 무게가 이렇게 클줄은 정말 몰랐는데
아내라는 이름이 엄마라는 이름이 내이름보다
더커져버린것같아서 내가 누군지 모르겠다..
편하게 취미생활도 즐기고 눈치***않고 맘편하게 지내는
남편을 보면 화나다가도 부럽다가도 내가 불쌍하다.
취미생활하는 법도 까먹고
혼자있는 법도 까먹고
쉬는 것 조차도 까먹고 있는 것같다.
힐링이 무엇인지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었인지
내가 원하는건 또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그 어느때보다 더 힘들여가며 살고있는데
누구하나 알아주지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공허하고 너무 외롭고 너무 힘들고
오늘은 유난히 더 외톨이같고 이세상에 덩그러니 버려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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