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1입니다) 글 잘 못 쓰지만 용기내어 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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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고 1입니다) 글 잘 못 쓰지만 용기내어 써볼게요.. 제가 게이(성소수자)인것 같아요.. 제가 원래 좀 남의 말에 쉽게 이끌리는 편이기도 하고 좀 소심해서.. 친구들이 별로 없는데 작년 중 3때 같은 반이었던 애가 요번에 같은 고등학교가 됐거든요? 하필 같은 반이 됐는데 요즘따라 너무 저한테 잘해주고 그래서 정말 친구다운 친구는 이런 아이구나 했는데 얼마전부터 ㅇㅇ이가 갑자기 친구여서 좋은 그런게 아니라 이성적으로 보여서...요즘 잘 안붙어 다니고 있었는데 어떤 애들이 제가 게이라고 소문을 내고 다녀서 제가 진짜 게이인가...하기도 하고... 속상해 죽겠어요.. ㅇㅇ이랑은 별 관계 아니다 라고 생각해 봐도 저는 걔가 좋은데.. 어떡해야 하죠?.... 수정: 좀 있다 만나기로 했는데 고백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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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
· 7년 전
동성애에 대한 인식은 별로 안좋지만 그렇다고 나쁜것은 아니에요. 실제로 인구의 절반 이상은 사실 양성***라고들 하는데 끝까지 자각하지 못하고 죽는사람이 대부분이래요 정확한건진 모르겠지만 저도 현재 20대 초반인데 최근에서야 내가 양성*** 같다는 생각을했어요. 동성***가 가장 힘든점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한다 말하는게 두려운 것이겠죠. 잘못된 생각을 갖고있는건 그 소문을 낸 친구들이에요. 고백을 두려워해서 못하는건 이성***. 동성***. 가릴것없이 누구나 그럽니다. 너무 좋으면 좋아하는 마음을 굳이 버릴것없어요. 그리고 소문낸 친구들에게 질것없어요. 제 일이 아니라 더 도움되는 말을 못해줘서 미안합니다. 그냥 저는 이러한 생각을 갖고있고, 동성애를 좋게보는 입장도 있다는걸 기억하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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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remem 감사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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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감사합니다. 하긴..벌써부터 결정지을 필요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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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usorio
· 7년 전
만약 나중에 들키거나 하게 된다면 상처 받을것 같아요 그친구님이 입이 무거운 성격이라면 조심스레 고백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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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glusorio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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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333mk
· 7년 전
그런 현상이 누구나 일어날 수도 있어요 게이일수도 있지만 게이가 아닐 확률이 더 높을 거에요 저도 고1때 같은반 남자애랑(잘생겼어요) 계속 같이있고싶고 보고싶다는 감정을 많이 느꼈어요 제가 학교에서 수학을 거의 원탑으로 잘해서 그친구한테 문제 풀어주면서 친해졌는데 몇개월만에 좋아하는 감정이 사라진것 같았어요 저도 신기했었어요 단순하게 동성친구에 대한 관심이 사랑?처럼 드러날 수도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친구가 되어서도 계속 사랑하면 한 번 고백해 봐요 안되면 다른 친구 사귀면 되죠 인생 뭐 있나요 한 번 해보기는 해야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