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이젠 너무 힘들어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 이렇게 올립니다. 오늘 마인드 카페를 가입하고 처음 쓰는 글이죠.
저는 현재 고3으로 한창 입시 준비를 할때이지요.
곧 고등학교를 떠나고 나면 그친구와 볼일이 얼마 없을거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고등학교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했을 무렵인 고2여름방학때 저는 같은반 남자애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저역시 그남자애에게 호감이 있어서 고백을 받고 잘 사귀고 있었지요. 물론 첫 남자친구라 비밀연애를 좀 했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친구들은 꽤나 섭섭해했지만 축하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딱한사람 고2올라온 직후에 전학을 오고 나름 친하게 지내던 친구A가 있었는데, 그친구만 표정이 좋아보이지 않더군요. 그후로 계속 저를 피해다니는듯하고 인사를 해도 무시해버리고 자리를 피하더라구요. 그친구A와 엄청친하던 친구B에게 물어봤습니다. 내가 A에게 잘못한것이 있냐고.. 그러자 친구B는 A에게 카톡으로 물어보고는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로부터 2주정도 뒤에 친구A가 제 남자친구를 좋아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엄청난 죄책감과 섭섭함이 밀려왔습니다. 나도 A와 꽤나 친한친구인줄 알았는데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 것도 안알려주고.. 알았더라면 사귀지 않았을텐데... 후회해도 소용없는 과거이고 용서받지 못할짓을 한건 맞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그친구만 보면 죄책감이 밀려와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런데 지금도 저를 피하거나 무시하는건 여전하더라고요. 문제는 저만 피하고 남자친구한테는 먼저 인사도하고 시큰둥하게 받아주면 시무룩해한다고 하고 평소에는 잘 안하던 애교도 제 남자친구한테 하더라고요. A가 제남자친구를 좋아하는것도 모르고 사귄건 제 잘못이긴한데, 제 남자친구에게 애교를 부리거나 하는건 암만 봐도 좋게 보이지가 않아요.. 착한 친구인데 아무리 제가 잘못한게 있냐고 물어봐도 없다고만해요.. 다시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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