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저는 초등학교 아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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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저는 초등학교 아니 유치원 시절부터 주위 친구와 잘 어울리지 못 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렇다고 성격이 극도록 조용하고 말을 못 하는 성격은 아니예요 오히려 남들이 봤을 때 누구랑도 잘 지내는 원만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유치원 시절 또래 여자 아이들처럼 핑크색, 공주옷 등등이 마음에 들지 않아 오히려 더 남자처럼 다녔고, 그 때 주위 애들은 그런 저를 자기 자신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저랑 놀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 때는 너무 어렸고,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느끼지 못 한건지 혼자라도 잘 지냈어요 그렇게 초등학교 입학을 하고 저는 4학년 때까지 제대로 된 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어요 당시 저는 물이 싫다는 이유로 잘 씻지도 않았고, 다른 애들처럼 꾸미지도 않고 막 다니면서 늘 혼자처럼 지냈어요 하지만 그 때는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지 다른 애들의 학원 숙제, 다른 애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 등 애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모든 잡일은 제가 다 맡아서 한 것 같아요 선생님들은 그저 제가 착하다는 이유로 저를 칭찬하고 이뻐했고, 그 칭찬이 좋았던 저는 계속 그 행동을 한 것 같아요 그래도 애들은 저를 거들덕 *** 않고 언제는 제가 길을 지나갈 때 '딱깔딱깔'이라는 말과 함께 갔어요 당시는 뜻을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딱까리' 더라고요,,ㅎ 마음이 너무 아프고 제 자신이 처량해 졌어요 그렇게 저는 4학년 때까지 다음년도에는 꼭 저 애들의 '무리'에 들어가 같이 지내야지 라는 생각밖에 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5학년이 되고 드디어 저는 반에 아는 애들이 한 명도 없이 혼자 반에 지정됐어요 그 때 저에게 든 생각은 '그 전에 나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였어요 그렇게 제가 그토록 원하던 '무리'에 들어갔고, 그 무리 안에서도 제가 중심이 됐어요 그런 상황과 아이들의 친절을 처음 느끼고 받았던 저는 주체할 수 없게 됐어요 점점 이기적이고 나와 친한 친구는 꼭 나랑만 다녀야 하고, 옛날의 나를 잊은 채 소외된 아이를 무시하기도 했어요 정말 어리석은 행동을 반복했어요 그래서 주위 애들이 하나 둘 떠나기 시작했고, 미칠듯이 노력해서 다시 아이들의 마음을 돌렸어요 이렇게 6학년이 되고 다시 애들과 원만하게 지내며 졸업을 했어요 그런데 이제 고1이 된 저는 중학교 시절 절반의 좋은 인간관계와 나머지 절반의 나쁜 인간관계가 번갈아 가며 생기면서 예전부터 있었던 애정결핍이 심해졌어요 옆에 누가 없으면 불안하고 친한 친구가 나를 버려두고 가면 왜 그런거지 생각하며 극도록 스트레스를 받고 새로운 어느 누구와 같이 지내야 하면 너무 불편하고 원래 친했던 애랑만 지내고 그 애한테 집착하는 모습이 많이 생겨났어요 결국 제 집착이 저를 더 고립되게 만들었고, 지금 저는 결국 예전과 다를 바 없는 사람이 됐어요 저도 주위 사람들과 똑같이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고, 원만하게 사람을 사귀고 싶은데 그게 너무 힘들어요 무엇보다 한 사람한테 너무 집착하고 힘들게 하는 것을 고치고 싶은데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집착 하고 있어요 아무도 없다 생각하고 마이웨이로 살아가고 싶어도 용기가 안나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외로운 게 싫어요 저 정말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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