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로 인해 일을 관두고 타지로 이사를 와서 2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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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육아로 인해 일을 관두고 타지로 이사를 와서 2년 넘게 쉬었어요 그런데 여기가 교통도 안 좋고, 제 경력으로 들어갈 일자리도 근처에 잘 없구, 제가 운전도 못해서 가까운곳이 아니면 출퇴근도 어려워요. 솔직히 말하자면 제 경력을 인정 받는 곳에서 일하고 싶어요. 이렇게 쉬면서 아이만 하루종일 보고 있으니 ***가 되는 것 같고. 다들 절 ***로 알아요. 그래서 전 늦기전에 제가 잘 하는 일을 다시 하고 싶어요. 그리고 뭔가 새로운걸 시작하는 것이 겁이나요. 그렇다고 이대로 집에만 있다가는 미쳐버릴 것 같고요. 저도 애 낳기전 결혼 전엔 꿈이 있었어요. 그런데 애가 생기고 기쁨도 잠시, 제 인생이 180도 달라졌고, 세상은 저에게 희생할 수 밖에 없으니 희생하라고 말을 하네요. 저도 엄마이기 이 전에 꿈이 있는 여자였는데요. 이제는 그 꿈을 이룰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모두가 절 ***로 보고 있고, 저도 ***가 되어 가고,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있으니까요. 점점 더 시간이 가고 나이를 먹어갈 수록 더욱 더 보잘것 없는 사람이 될 것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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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7년 전
어떤일을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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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flame1025 서비스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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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7년 전
서비스업은 넘광범위한데 서비스업의경우 다양한 인간관계가 형성되는데 그런일을하시면서 자신이 사회에필요한존재로 다시 인정받고싶어하시는건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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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flame1025 네 광범위하죠. 일을 쉬고 타지에 있으면서 우울증이 와서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제가 하던 일을 다시 시작하면 예전처럼 돌***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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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7년 전
서비스쪽이니까 지금살고계신곳에도 직장은있을듯한데 자가운전이 미숙하시면 대중교통은 불편합니까? 파트타임으로는 같은업종의 일을 못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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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flame1025 네.. 다 가능은해요^^그런데 아무래도 같은 업종이라도 경력을 인정해주지 않는 곳이 많아요. 그냥 파트타임 알바 한다는 것이 제 마음이 쉽게 허락이 안되네요 ㅠ자존심 때문이겠죠.. 그리고 여기가 대중교통도 아주 안 좋은 곳이네요.. 기본 1시간은 넘게 걸리죠. 아이를 등원***고 출퇴근 하기가 힘들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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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7년 전
파트타임이 알바가아닌 6시간정도의 정규직도 많이필요한데 대중교통이 안좋은것보면 대도시사시다가 중소도시로 가셨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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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flame1025 네 맞아요. 결혼전에 살던 곳에선 교통도 좋고 일할 곳도 많았는데, 여기는 그렇지가 않네요. 이정도로 없을 줄은 몰랐어요.. 애 키워놓고 다시 해야지 마냥 생각만 하다가 다시 구하려고 마음먹었더니 쉽지가 않네요. 무엇보다 제가 체인점 매장 관리하는 일을 했는데, 같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됩니다. 그리고 계속 이렇게 살아야하는 걸까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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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7년 전
알바하기는 관리하는업무랑은 다르겠습니다 주변 생산되는 1차농수산물중 인터넷이나 로컬푸드식의 판매는 하실수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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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misomi
· 7년 전
@flame1025 글쓴이분은 일을 못해서가아니라...하시던 분야의 일에서 경력단절되는게 힘드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