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20년쯤으로 결혼 생각중인데 저희 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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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제가 2020년쯤으로 결혼 생각중인데 저희 아빠 회사가 천안으로 옮겨서 우선 동생이 고등학생이라 아빠만 먼저 천안가고 엄마가 동생 졸업하면 천안으로 이사간다더라구요 그래서 방2개짜리로 엄마랑 아빠만 사신다는데 제가 잠깐있겟다고 이사가는곳에 방 3개짜린 좀 그렇다고 그래서 엄마가 이왕 결혼할거면 그냥 변수가 생겻으니 봄에 가라더라구요 근데 남자친구는 그쯤이면 취업은 하긴 하겟지만 이제 막 신입사원이기도 하고 돈도 모아놓은게 조금이라서 어느정도 자리잡고 가는걸 원하기도 하고 남자친구 뿐만 아니라 남친네 부모님은 원래 남자친구가 취업하고 2~3년 있다가 결혼하길 원하신다더라구요 근데 저희 부모님은 제가 서른 넘어서 가는거 반대하시고 남친 부모님도 남자친구가 이제 막 사회생활할텐데 바로 결혼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한다더라구욤 그리고 남자친구가 말하기를 자기의 부모님이 좀 확고한 상태면 뜻을 굽히지 않으신다는데 그건 아들 생각만 하는거아닌가싶은생각도 들고... 저는 그럼 더 나이들어서 결혼하라는 말인뎀.. 남자친구가 하고싶어하는대로 양보해줘서 2020년가을로 생각햇던건데 남자친구말 들어보면 남친의 부모님께선 그것조차도 별로라 생각드실거같더라고요 결국에 그렇게 되면 타협점이 없어서 휴.. 남친도 부모님이 반대하면 반대를 무릎쓰고 할 수는 없다더라구요 근데 저도 그렇긴하고.. 반대하는데 그냥 저희 맘대로 하면 서로 더 안좋아지고 하니까 말이죠ㅠㅠ 너무 고민이 많네요 어떻게 해야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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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s
· 7년 전
부러워요 저도 그러날좀 오고십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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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s
· 7년 전
그래도ㅠ행 복했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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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akie
· 7년 전
음ᆢ 마음이 복잡하시겠어요ᆢ 저라면 이 시점에서 남친에 대해 냉정하게 생각해볼 때인 것 같아요 남친부모님이 결혼을 미루는 느낌이 그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만하고 오히려 설득하는 분위기가 어째 쎄한기분이 듭니다. 분명 이유도 그럴듯하고 이해도 가지만, 정말 놓치기 싫은 며느리감이라면, 배우자라면 먼저 잡고 볼 것 같거든요 뭔가 느슨한 느낌이 결혼한 제입장에서 볼때 그리 꽃길이 펼쳐지기엔 내입장보다 일방적으로 이해를 해야하거나 받아들여야하는 답답한 사항들이 많을 것 같아요 현재남친이 꼭 내 배우자로서 딱 이사람이다라는 확신이나 내가 더 좋아하고 놓치기 싫다는 뜻이 크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좀더 쓰니님 위주로 냉정하게 관계를 점검해볼 타이밍일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 글만 보고 쓴 것이기에 정보가 한정되어 있어서 혹시라도 주제넘었다면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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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Renakie 저도 혼자 몇번이고 곱***어봐도 결혼을 하더라도 꽃길은 펼쳐지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ㅠ 냉정하게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보려하지만 아무래도 오래된만큼 이미 너무 많이 끈끈해져버렸기때문에 그게 제 뜻대로 잘 안되더라구요. 제 생각은 '이게 아닌데' 싶지만 이해를 해줘야 하는건가 싶다가도 막 오락가락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들 우선은 선을 긋는게 맞다고 하는데 그것조차 왜이리 힘든건지요ㅠㅠ 남자친구가 생각을 정리하고 말해주겠다고 하는데 ***같이 안좋은 답이 오갈까 걱정만 앞서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