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면접갔는데 정규직 전환형 사무알바였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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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o12
·7년 전
알바 면접갔는데 정규직 전환형 사무알바였다. 공고 올린 회사와 공고 내 적혀진 회사가 달라서 좀 이상하다 싶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사업확장한 일종의 스타트업 회사였다. 사업을 벌이지도 않은...진짜 어이가 털렸다 스타트업이면 말을 하던가 웃긴게 스타트업인데 이렇게 돈 주는 곳도 처음봤더 수습을 3개월 최저시급 주면서 일을 ***겠다고 한다ㅋㅋ 근데 가서 포토샵 할줄 안다고 했더니 인디자인 일러스트 동영상 웹디자인 등 별걸 다 할 줄 아냐고 물어본다 ㅋㅋㅋ 포토샵만 가능하다고 돌려서 말했더니 웹디자인 안배웠다고 하니 레이아웃짜는거 쉽다고 한다 어이가 털렸다 최저 주는 주제에 만능맨을 구하고 앉았다 그러면서 내가 사무알바만 많이하고 제대로 된 정규직 경력이 없다는 걸알고 까내리면서 이러면 다른데가서는 월급깍인다며 ㅋㅋㅋ... 자기네 회사 알바, 정규직 둘 중에 뭐 구했냐고 뭐가 나한테 아득이냐고 나한테 물어보더라 나는 둘다 구한다고 하고 요즘 알***다 못한 회사가 많잖아요 ㅎㅎ 하면서 돌려서 까줬다 눈치 못챈건지 그렇죠 하고 웃더라 나네 회사 얘기야 내 알바 경력을 까내리며 자기네쪽에서 3년은 다녀야한다고 했다 나는 이럴거면 경력자를 구하던가 생각했을때 지가 찔렸는지는 몰라도 자기네는 경력자보다 처음부터 같이 일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럼 경력자나 신입이나 상관없는거아니야 아...걍 사업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돈 적게주고 일은 많이 ***고 싶은건가 면접 초반부터 여긴 아니다 싶었지만 더욱더 아닌결 느꼈닼ㅋㅋㅋㅋ실시간으로 어이가 털리는 중이었다 나는 나오자마자 번호 차단하고 지원취소했다 어이없는 면접이었던건 자각하고 있지만 취준생활에 지친 나는 괜히 우울해진다 좋은 회사는 정말 없는걸까 난 도대체 뭐 먹고 살까... 20대 초반인데 이렇게 우울할 줄 누가 알았을까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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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w000123
· 7년 전
정말 어이없는 회사네요.. 잘하셨어요. co12님을 제대로 알아줄 회사 만나실거에요 꼭! 20대초반인데 너무 잘해내고계세요. 힘내세요~~ 멋진 마카님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