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의 직장인입니다. 가족들 설득으로 하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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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20대 중반의 직장인입니다. 가족들 설득으로 하고 싶던 일 대신 다른 일을 시작했는데요 2년동안 일해서 돈을 모아놓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로 했는데... 하고 싶은 일이 아니었던지라 즐겁지도 않고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와 다음날 출근 때문에 하고싶은 것도 하지 못 하고 잠들어야 할 때마다 제 자신을 잃는 기분이 듭니다. 2년뒤엔 20대 후반이라 그 때가 되면 이미 늦어버려 제가 하고 싶은일을 새로 시작하기 힘들지않을까, 원하지않았지만 이 경력밖에 남지 않아서 계속 이 일만 하게되는 건 아닐까 매일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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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den
· 7년 전
저는 20대 초중쯤에 시작해서, 이제 1년 반 정도 일하고 있는 직장인이에요. 처음 목표가 2년이었던지라 꾸역꾸역... 참고 또 참으며 다니고 있습니다. 그만둘 때 시원할 것 같으면서도 걱정도 됩니다.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자신도 없는 상태거든요. 님께서는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건지, 가족들의 어떠한 설득으로 인해 다시 일하시게 된 건진 모르겠네요. 다시 결정적으로 일하게 된 계기를 잘 생각해보시길 바라요. 제가 일을 하면서 느낀건 돌아올 때 공허함과 불안감은 늘 따라오는 것 같아요. 좋든 싫은 일이든 사람 관계, 회사 등 여러 이유로 인해 많은 감정변화가 생기게 되죠. 2년 이라는 시간. 지내보니 참... 긴 시간인 것 같아요. 다른 직업으로 이직하시는 거라면 아무래도 경력이 남는 게 영향이 있기는 할테고.... 일단은 6개월~1년 정도는 다녀보시는 게 어떨까요? 계속 다니면서 확신이 생기는지, 결핍이 강해지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기도 해요. 가장 중요한 건 역시나 님의 판단... 응원합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시단게 멋지네요!! 살면서 느낀건데, 꼭 바라고 희망하는건 하게되는 순간이 반드시 오더라고요. 꼭 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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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mog
· 7년 전
저하고 같으시네요 저는 명확히 언제까지 다닌다는 생각없이 그냥 하루하루 버티면서 적응되길 바라고있는데... 계약기간이 1년이라 1년이후에 재계약이 되더라도 다닐지는 잘 모르겠네요... 불안한 마음이 많이 듭니다 지금은 많이 힘들어서 빨리 환경에 적응되길 바라다가도 정말 적응이 되버리면 이후에 나가기 망설여질까봐 걱정이 많이 되네요...